일본 바이어 초청 ‘전통주투어’
일본 바이어 초청 ‘전통주투어’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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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류유통업체 바이어들이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해 전통민속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생산현장을 둘러보는 생산현장 투어가 기획·추진되어 향후 우리 전통주의 수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정귀래)는 지난 10일 aT센터 중회의실에서 일본 수입바이어, 국내 전통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 민속주 수출설명회’를 처음으로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배상면주가, 문배주, 전주 이강주 등 국내 전통주 24개 및 일본 주류 유통상 9개 등 총 33개업체가 참가해 ‘일본시장의 확대’라는 컨셉으로 수출상담을 펼쳤다.또한 이날 설명회는 일본 주류현황 설명, 바이어의 개별 시음 및 상담 순으로 이뤄져 바이어와 상담업체에 대한 기본정보를 사전에 제공해 상담효과를 높인데다 통역요원을 1:1로 지정한 밀착 지원이 이루어졌다. 이어 지난 11일에는 대전 소재 선양주조(주), 논산 가야곡 왕주, 서천 한산소곡주 등을 잇따라 들러 수출공장 견학 및 시찰을 통해 바이어들에게 우리 전통주의 이해도 제고와 우수성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aT가 일본 시장개척을 위해 지난해 11월 오사카와 동경에서 ‘민속주 시음홍보 행사’를 가진 뒤 일본 수입바이어의 요청에 의해 실시됨에 따라 수출성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김덕남 aT 가공수출부장은 “수출업체와 수입업체의 상호 이해증진을 통한 유대관계 유지와 일본시장 확대를 위한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일본 현지 주류 유통망을 통해 전통 민속주를 건강주로서 소비붐을 조성해 수출유망품목으로 적극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김산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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