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PC, 기술사업화 확대 주력
ARPC, 기술사업화 확대 주력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9.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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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상품화를 위한 다각적 컨설팅 지원도

   
  ▲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김용택 농림기술관리센터 소장  
 
농림기술관리센터(ARPC)는 올해 중점적으로 농식품 R&BD(기술사업화) 프로그램 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개발된 기술의 상품화 과정이 미흡하다는 판단에서다.ARPC가 지난 24일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한 ‘2009 농림기술관리센터 기자간담회’에서 김용택 소장은 “농식품 R&D성과의 사업화를 위해 기술이전을 실시한 농산업체를 대상으로 제품의 상품화 과정에 필요한 다가적인 컨설팅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며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프로그램 도입에 필요한 신규제도, 법령, 전담조직운용 등의 기반도출을 위한 위탁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과거하고 달리 농업의 산업화가 핵심”이라며 “끊임없이 자본이 외부에서 공급돼 투자된 기술이 시장에서 상품화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또 “산업화를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R&D의 지속적인 개발이 동력이다”며 “어느 시기보다 R&D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ARPC는 2006년까지 산업화보다는 농가기술혁신에 목표를 두어 개발된 기술이 실용화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따라서 ARPC는 2007년부터 제도적 보완차원에서 연구부분 모집에 반드시 1개 기업이상이 참여하도록 만들었다. 참여하는 기업도 단순참여가 아니라, 주체적 참여를 요구하고 있다. 김 소장은 “수출연구사업단에 대한 현장의 반응이 긍정적이지 않다”는 모 기자의 질의에 대해 “제도적으로 보완해 공급보다는 현장수요에 관심을 가지겠다”며 “5개년 사업 중 출발 1년인 만큼 앞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기자들은 ‘산업체육성 기술발표 시 기자참석 요청’, ‘개발된 기술의 보도자료 배포 시 관련 업체명 공개’,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향후 일정’ 등에 대해 질의했다./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