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선도하는 품목농협 - 순천원예농협
지역경제 선도하는 품목농협 - 순천원예농협
  • 조형익
  • 승인 2024.04.17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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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농산물 생산 및 유통체계 확립 … 지역경제 활성화 선두주자
2024년 순천원예농협 운영의 공개를 통해 사업의 비전을 밝히고 있다.
2024년 순천원예농협 운영의 공개를 통해 사업의 비전을 밝히고 있다.

전남 일원을 사업구역으로 하고 있는 순천원예농협(조합장 채규선)은 1963년 창립이후 지역 경제 활성화의 선두주자로서 자리매김하면서 급변하는 정보화 시대에 발맞춰 조합원 및 고객과 더불어 성장하고 있다. 특히 조합원 실익증대 및 책임경영 실현으로 조합원의 지위와 지원을 확대하며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 및 유통체계 확립해 나가는 농협으로 성장하고 있다.

# 새로운 쇼핑문화 공간
공판장과 연계한 신선농산물 공급 

순천원예농협 하나로마트는 1994년 연향점을 시작으로 2006년 남정점을 개장한 이후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을 직거래를 통해 지속적이면서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통해 조합원의 실익증진과 지역 소비자에게 품질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는 새로운 쇼핑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순천원예농협 공판장과 연계를 통한 신선 농산물을 판매하며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하나로마트는 정보통합에 의한 판매 및 적정 재고관리 유지와 효율성을 높이며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 
아울러 고객회원제 카드 발급, 이용액 포인트 적립, 이용장려금 지급 등 마트회원제를 실시하고 있다. 하나로마트는 보다 신속하고 친절한 써비스 제공을 위해 고객 사은세일 및 명절 세일을 강화해 운영하는 등 마트종사원에 대한 교육 및 서비스향상을 해 나가고 있다.
하나로마트는 지난해 5월 개점 17주년을 맞아 고객에 대한 파격세일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창립 기념행사를 실시해 호평을 받았다. 대축제 기간 동안 네이버 밴드를 통해서도 행사내용 홍보 및 각종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고객들에게 쇼핑에 대한 다양한 편의성을 매년 제공하고 있다.
하나로마트는 타 할인매장과는 달리 농수축산물 등 1차 상품위주의 전문매장을 구성해 산지 직거래를 통한 안정된 가격으로 질 좋은 우리 농산물을 공급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안정된 가격에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한다는 경영의지를 담고 있다. 
 

유통단계를 대폭 축소해 중간마진을 절감할 수 있는 하나로마트
유통단계를 대폭 축소해 중간마진을 절감할 수 있는 하나로마트

특히 ONE STOP쇼핑으로 고객의 쇼핑을 제공을 통해 고객의 소중한 시간을 절약하며 쇼핑만족을 극대화하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농산물 중간 유통단계를 유통센터→소비자의 3단계로 축소해 중간마진을 절감하고 있고, 저온유통시스템, 적절한 소분·소포장 품목 개발 등으로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순천원예농협은 조합원이 생산한 화훼를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장소만 제공하는 무인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무인점포를 통해 화훼는 3천원에서 5천원, 1만 원 등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이는 갈수록 어려워져 가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판매할 수 있도록 순천원예농협이 허락하면서 상생발전을 위한 틀을 만들고 있다.
또한 최근 SNS 밴드를 통해 젊은 층 및 고령층의 이용고객이 증가하는 등 매출이 신장하고 있다. 밴드를 통한 판매는 반짝 세일이 온라인을 통해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함으로써 판매 활성화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남정점은 지난해 388억9,88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연향점은 94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총 468억원의 실적을 달성하는 등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남정점은 올해 2층을 병원·약국 등을 유치하기 위해 리모델링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기존에 있는 상품코너는 1층으로 통합해 운영할 방침이다. 병원 등 임대점포를 확대해 활용도를 높여나가는 등 시설투자를 강화하면서 고객관리 등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점포를 운영해 나가간다는 방침이다.

꽃 무인판매 부스
꽃 무인판매 부스

# 적기·적소에 맞는 영농자재 지원
고품질 농산물 생산의 원천

순천원예농협은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원예용 복합비료를 지원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조합원의 사업 참여도를 높이고 상생하기 위한 방안으로 전년도 경제사업 실적이 200만원 이상 조합원에게 12포 씩, 200만원 미만 조합원에게는 7포 씩 차등 지급했으며 총 9,104포(1억3천7백만 원 상당)의 예산을 집행했다. 또한 매년 전 조합원에게 영농에 필요한 코팅장갑, 마스크, 우의, 미니세탁기, 소화기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영농생활 중 평상시 궁금해 하고 어려운 농사일을 알기 쉽게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오이·방울토마토 등 시설원예와 배(낙안·구례 지역), 복숭아(월등지역)를 재배하면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토양 및 비배관리’에 조합원 교육을 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시설원예 조합원을 대상으로 영농교육은 영농의 기초인 토양과 비료관리에 대한 이해증진, 적정시비를 통한 농업생산비 절감 및 고품질농산물 생산에 기여하기 위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오이품종 설명 및 비료의 종류와 사용법’을 시작으로 제주대 명예교수 현해남 박사는 ‘원리를 이해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채소 시설재배 실용 토양, 비료’를 교육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퇴비, 유기질비료, 미생물 비료, 식물양분, 무기질비료, 작물별 비료 고르기와 바닷물 이용의 장단점, 생선 아미노산 액비 등 기타내용을 교육했다.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조합원 영농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조합원 영농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농촌일손돕기 및 신규조합원 교육
직원별로 조 편성해 봉사활동

 
매년 매실 수확철을 맞아 낙안, 황전, 월등 각 지역별 1개 농가씩 선정해 매실 수확돕기를 하고 있다. 매실 수확봉사는 직원별로 10~13명씩 조를 편성해 농업현장을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일손이 부족한 농촌지역에 직원들이 함께하면서 농산물이 정성과 노력으로 얻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는 계기와 함께 조합원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한 신규조합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협동조합의 이해도를 높이면서 주인의식을 제고하며 농협과 조합원의 상호 유대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한 것이다.

■인터뷰 / 채규선 조합장
“선도농협과 조합원 복지증진 위해 노력하는 조합으로 남을 것”

“조합원이 생산하는 농산물을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와 더불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농협의 주인공을 모시는 것과 다름이 아닙니다”
채규선 조합장은 “조합원을 농협의 주인공으로 모시는 것은 하나로마트 및 공판장의 연계를 통해 판매처를 확보하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며 “이를 통해 조합원은 물론 소비자 고객을 보호하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채 조합장은 “공판장과 하나로마트를 활용해 농가소득 제고는 물론 삶의질 향상하는 것이 곧 조합원의 복지를 향상하는 것”이라며 “조합원과 소비자간의 상호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항상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순천원예농협은 조합원 및 임직원들이 항상 함께하며 사업방향을 정하는 등 선도농협을 지향하면서 조합원 복지 증진을 위해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하나로마트 등 경제사업의 성장은 고객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로서 그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하나로마트 2층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 하는 것도 임대매장으로 전환해 수익을 개선하면서 고객의 편의를 향상해 나가겠다”며 “유통환경의 급변하는 때에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온라인마케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순천원예농협은 먹거리를 책임지는 유통의 주역으로 거듭나면서 지역민과의 상생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농협으로 활동의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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