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역사에 수직농장 조성
지하철 역사에 수직농장 조성
  • 김수용
  • 승인 2024.04.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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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유통·체험까지 농업 비즈니스 모델
송미령 장관, 상도역 수직농장, 메트로팜
송미령 장관(왼쪽 가운데) 지하철 역사 내 수직농장을 방문하고 관계자들과 논의를 하고 있다.
송미령 장관(왼쪽 가운데) 지하철 역사 내 수직농장을 방문하고 관계자들과 논의를 하고 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5일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역 역사 내에 위치한 ‘메트로팜’을 방문, 수직농장 기업(플랜티팜)이 서울교통공사와 협업해 구축한 도심 속 수직농장 모델을 직접 둘러보았다.

송 장관이 방문한 ‘메트로팜’은 지하철 역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수직농장을 구축, 엽채류 등 작물을 도심 속에서 재배하고 체험·교육 활동, 카페 등을 함께 운영해 생산·유통·체험까지 복합적으로 연계한 비즈니스 모델이다. 플랜티팜은 2019년부터 서울교통공사와 제휴를 통해 현재 서울지하철 5개 역사(상도, 답십리, 을지로3가, 충정로, 천왕) 내에 메트로팜을 운영하고 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수직농장 산업이 도심 속 유휴공간을 만나 시민들의 쉼터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이러한 도심 속 수직농장 복합 모델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3월 산업부, 국토부와 협업해 수직농장 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 내용 등을 담은‘스마트농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강대현 플랜티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정부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발전방안을 마련한 것에 감사인사를 전하며 “국내 산업 성장을 바탕으로 한국형 수직농장의 수출 확대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