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맞춤’사업 대도약 다짐
‘잎맞춤’사업 대도약 다짐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9.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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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취급품목 배와 포도에 사과 추가

   
  ▲ 지난달 23일 수원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2009 잎맞춤 대도약을 위한 사업추진 발대식’이 열렸다.  
 
경기농협지역본부는 경기지역 과일 공동브랜드인 잎맞춤 사업의 대도약을 위해 올해부터 연합사업지역인 안성, 평택, 수원, 화성 4개시에 가평군과 포천시를 새로 포함시키고, 취급품목도 배와 포도에 사과를 추가했다. 또 작년 출하금액 중 0.2%를 농업인이 부담해 자조금으로 활용하고, 잎맞춤 회원에게는 1인당 10만원의 가입금제도를 도입하고 잎맞춤 농업인을 정예화하며, 고품질화를 추진해나가기로 했다.한편 도매시장 출하수수료에서 대해서는 사업단 수수료를 0.5%로 대폭 낮춰 도매시장 출하비중을 20%로 성장시키기로 했다.경기농협지역본부는 지난 23일 수원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2009 잎맞춤 대도약을 위한 사업추진 발대식’을 갖고 올해 잎맞춤 사업에 대한 이와 같은 사업목표를 밝혔다. 이날 발표된 잎맞춤 브랜드 대도약 사업정책에 따르면, 잎맞춤 브랜드의 주력 품목 중 배 같은 경우는 특품에 인센티브 20%를 부여하고, 포장재 지원도 차등화 하는 등 정산방식에 있어서도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한다는 것이다. 포도는 취급물량을 증가시키고, 수출작목회를 육성해 배수출을 확대하며, 사과와 배가 함께 들어간 선물세트 등 신상품도 개발해 작년 47억4천만원에서 올해는 75억원으로, 2010년에는 105억7,900만원 매출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발대식에서 잎맞춤 사업추진성과 및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한 안재경 농협중앙회 원예인삼부 차장은 “잎맞춤 브랜드 대도약을 위한 여러 가지 사업 추진계획은 공동선별작업에서 누락되는 농가가 없도록 하고, 참여농가 모두가 실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고품질 균일화 생산을 위해서 생산기술적인면과 교육면에서도 힘쓰겠지만, 잎맞춤 브랜드 참여 농가들도 잎맞춤이 먼저 자기것이라고 여기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우리는 하나, 100% 참여하는 잎맞춤’이라는 공동 슬로건을 내건 이날 발대식에는 지역연합사업단의 조합장 및 각 실무자, 지도교수, 지역농업네트워크 박영범, 이진찬 경기도 농정국장, 잎맞춤농가 등 560여명이 참여해 올해 잎맞춤 사업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이에 앞서 이날 행사에서 경기농협지역본부 김준호 본부장은 “잎맞춤 브랜드 인지도는 매년 높아져가고 있어 희망적이다”라며 “잎맞춤 사업단이과 잎맞춤 농가들이 애정을 갖고 힘을 모은다면 소비자가 사랑하는 대표브랜드로, 나아가 글로벌 브랜드로 충분히 발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지난 1월 경기지역 연합브랜드인 ‘잎맞춤’은 올해 중앙일보 조인스닷컴이 주관한 2009한국지방자치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과실브랜드부분 대상을 차지했다./최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