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거점산지유통센터 준공
문경시거점산지유통센터 준공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9.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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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시아’ 육성 등 APC선진화 유도

   
  ▲ 준공을 알리는 내빈들의 테이프 절단식  
 
문경시와 대구경북능금농협은 13일 문경시 마성면 외어리에서 문경시거점유통센터 준공·개장식과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선포식을 가졌다. 작년 4월에 착공해 12월말일 공사를 마친 유통센터는 부지 29,950㎡의 면적에 건물면적 9,312㎡로 선별장 3,931㎡. 저온저장고2,632㎡, 기타 2,749㎡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총 사업비 184억원이 투입됐다. 문경시와 위탁관리를 통한 대구경북능금농협(조합장 서병진)이 운영하게 되는 문경시거점유통센터는 1일 작업처리량이 50톤으로 올해는 6,000톤(100억원)의 물량을 소화할 계획이며 안정화단계인 2013년에는 15,000톤(300억원)의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농산물의 시장개방과 유통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립된 문경APC는 최첨단시스템에 의한 선과선별로 차별화된 상품을 생산해 대형유통업체와 안정적인 마케팅을 통한 지역과수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시거점유통센터는 최근 전국적인 유통센터 건립 및 추진에 있어 당면 과제로 거론되는 유통업체의 다양한 상품요구와 한정된 출하체계, 자체 브랜드 육성 미흡, 유통비용의 과다 등의 문제에 대해 새로운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안정된 원물확보와 APC시설을 연계해 소포장 및 봉지사과 등으로 원가성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고 브랜드 육성 및 홍보를 강화함으로써 건실한 유통센터 확립과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문경시와 유통센터 측은 기대하고 있다. 유통센터는 앞으로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유통사업단과 문경APC를 연계한 거래처 확보에 주력해 대형마트, 백화점, 도매업체, 홈쇼핑, 수출 등 거래처 다변화를 이뤄 나갈 계획이다. 또한 APC운영 활성화를 위한 차별화대책으로 유통사업단 발족과 농업(사과분야) CEO 아카데미 운영, 약돌사과작목반 발족 및 교육, GAP 회원 조직, 썬플러스 전국대회 주최, APC 선별기를 활용한 품질 차별화계획 추진, 2008년 광역브랜드 지원사업인 애플시아의 육성 등으로 APC 선진화를 앞당길 예정이다. /한동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