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엔 농·식품산업 강국으로…” 농자재산업 발전대책 어떻게 추진되나
“2012년엔 농·식품산업 강국으로…” 농자재산업 발전대책 어떻게 추진되나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9.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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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시장 안정위해 국산품종 개발·보급 시급
-종자산업 분야 발전대책종자산업 발전방안의 기본 틀은 수출품목의 다변화, 네덜란드식 R&D 인프라 확충 및 해외시장조사 지원 등으로 수출 경쟁력을 제고하고 수입 의존도가 높은 품목은 품종개발과 국내 채종기반 확충을 통해 국산품종의 조기 확산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국내 종자산업 분야의 내수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국산품종 개발 및 보급·확대가 시급하다는 판단이며 채소종자·구근, 수출 활성화를 통해 수출용 GM을 개발해 2억불 수출을 목표로 R&D 기반을 더욱 확충하고 공통기반기술 및 수출전용 품종개발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국제 종자시장의 총 생산액은 340억불이고 교역액은 64억불이다. 몬산토, 듀폰 등 다국적기업이 경종작물 중심의 주력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종자시장은 경종종자가 173억불(50%), 채소·화훼 84억불(25%), 과수 23억불(7%), 기타 60억불로 나타나고 있다.특히 10대 다국적기업이 민간시장의 38%(130억불)를 점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네덜란드는 다국적기업과 차별화된 채소·화훼·구근류 시장을 주도하며 Keygene 등 종자 R&D 인프라를 기반으로 자국 시장(2억불)의 5배 이상을 수출한다. 또한 중국·인도의 교배종(F1)·GM종자 수요 증가로 아시아시장이 2007년 81억불에서 2015년 124억불로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 종자시장은 5,810억원 규모인데 국산 식량종자 시장은 약 2,000억원으로 추정되나 정부 보급종(43%) 중심체계로 민간 상업시장이 거의 없다. 식량 종자는 자가채종이 57%, 정부보급이 43%이며 식량 종자의 민간비율의 추정치는 벼·보리·콩 1%미만, 옥수수 55%, 감자 20%로 나타나고 있다. 채소종자는 ‘품종개발 채종 수출’의 민간시장(80여 업체) 중심이나, 소규모 영세업체로 종자수출 여력이 미흡하고 1위 국내자본 업체의 매출이 300억원 수준이나, 무·배추는 국내 품종개발 민간회사가 거의 없다.그로 인해 화훼·사료·약용작물 종자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일부 로얄티 문제가 발생하며 로얄티는 장미·국화 등 화훼류 중심으로 연 약 35억원 수준에 달한다. 국민들의 고품질 종자·수출확대 요구에 비해 품종개발 능력은 미흡, 국민정서 등의 이유로 BT작물의 상업적 재배의 허용이 지연되고 있다.또한 신품종 옥수수, 사료용 보리·호밀 등 국내수요는 고품질 식량종자에 대한 농가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고 수출은 채소종자 중심으로 소량을 수출(200억원, 생산액의 12%)하며, 중국 등 아시아권에 대한 화훼 또는 비식용 BT작물의 수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종자산업 발전대책의 핵심 과제는 수출전용 채소·GM개발 등 수출활성화로 산업의 규모화를 이루고 R&D 공통기술기반을 확충하며 품종개발과 채종기반 확충을 통한 국산품종을 확대하는 것 등 세 가지가 중점이다. 이를 위해 첫째 수출활성화로 민간산업을 확대하는 방안으로는 채소·GM 종자 등 수출전용 품종을 개발하고 시장조사를 지원할 방침이고 R&D 투자를 확대하고 비식용 GM종자 개발로 아시아 종자시장을 선점해 2015년까지 2억불 수출과 세계 종자수출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정부는 수출품목 다변화와 현지화로 수출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수출전용 품종개발에 R&D 투자를 확대해 올해는 38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기 축적된 육종기술 및 유전자원의 활용성이 큰 품목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며 비식용·수출용 GM 종자의 산업화 기반도 더욱 확충한다. 아울러 정부 개발 품종의 민간이양 활성화 및 제한조건의 완화로 수출을 확대해 나가며 해외진출 원활화를 위한 정부의 측면지원을 더욱 강화해 수출국의 시장조사, 해외품종등록 지원, 수출상대국의 품종보호제도 선진화 유도, 현지 검역조건 및 제도 등 문제해결 등 수출지원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수출용 품종육성의 R&D 지원에 80억원, 종자수출 활성화 사업에 6억원을 투입한다. 두 번째, 전문 R&D 대행 기반 확충으로 민간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네덜란드식 공통기반기술 지원체계의 확충으로 민간의 육종 역량을 강화하고 유전자원 수집·활용의 극대화로 세계 5대 유전자원 보유 강국을 실현하며 ‘첨단육종 공통기반기술’ 지원 체계의 확충으로 민간연구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농업유전자원센터가 보유한 유전자원을 평가하고 유용한 육종 소재를 선발·분양해 민간 활용을 촉진한다. 이를 위해 공통기반기술의 R&D 지원에 올해 새로 20억원, 농업유전자원의 분양 확대(농진청)에 10억원이 지원된다. 셋째, 채종기반 확충으로 국산품종 조기 확산 방안의 세부 사항은 국산 품종개발 및 증식보급 기반 확충으로 국산 점유율을 확대하고 종묘·종구 등 채종전문단지 조성으로 고부가 채종산업을 육성한다. 또한 해외 로열티에 대응할 국내 우수품종 개발의 추진을 위해 전략적 대응 품목 중심의 산·관(지자체 포함)·학 공동 연구사업단을 추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