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엔 농·식품산업 강국으로…” 농자재산업 발전대책 어떻게 추진되나
“2012년엔 농·식품산업 강국으로…” 농자재산업 발전대책 어떻게 추진되나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9.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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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첨단 유리온실 신모델 개발 추진

   
-시설원예산업 분야 발전대책시설자재 산업의 발전방안의 중점사항은 농가경영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지열난방·복합환경제어시설 등 에너지절감형 첨단온실 자재 산업 중점 육성과 농가생산비 절감 효과가 커 최근 국내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장기성 필름·파이프 등 온실자재의 고품질화 방안이다. 시설재배 농가는 특히 시설·난방 등 기초경비 절감 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종자(종묘)·시설·난방·비료 등 고품질 수입농자재의 국산화가 우선돼야 하고 한국형 대형온실의 시공기술·자재 개발로 에너지절감형 광열기, 고성능 시설재배용 액비제, 국산 우량 종묘(대외 로열티 절감)의 대량 보급이 필요하다. 아울러 버섯 등 시설·재배기술이 특화된 작목은 생산비 절감형 소모품의 개발이 절실하다. 시설원예업의 해외 시장은 한국과 중국이 가장 크나 대부분 저비용의 비닐·파이프 온실이며 유럽·미국은 유리·플라스틱 온실이 중심이다. 주요 국가의 온실면적(천ha)을 보면 중국 38만ha, 한국 5만8천ha, 일본 5만4천ha, 네덜란드 1만1천ha, 미국 1만ha, 프랑스 7천2백ha 등이다. 시설자재 중 피복재·파이프 등 일반자재는 국산자재가 많으나 복합환경제어시설과 양액시설 등은 네덜란드, 독일 등 수입산에 의존하고 있다. 또한 대규모 유리온실 등 고부가 시설은 유럽 기업의 기술도입(턴키) 방식으로 시공한다. 국내동향을 보면 농업용 비닐·파이프 자재산업 규모는 3,450억원으로 국산(3,300억원)과 수입산(150억원) 제품이 3,450억원 규모의 국내수요를 충당하고 있다. 비닐은 3개 유화사(한화·LG·삼성)가 파이프는 POSCO 및 5개 강판도금 업체가 원재료의 대부분을 생산해 과점적 가격을 형성하고 있고 비닐은 15개 업체, 파이프는 35개 업체가 농업용 자재를 생산한다. 농촌의 고령화, 노동력 부족 등으로 인해 하우스 필름의 잦은 교체가 어려워 장기성 필름(일본산 150억원)의 수입이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업체는 업체규모 영세, 기술부족으로 수명 1년 미만의 필름만 생산이 가능하다. 대형 유리온실(시설비 연간 150억원) 및 복합환경제어시설 등 주요시설은 국내업체의 영세성, 기술부족 등으로 유럽기술에 의존한다. 중소형 온실시공 및 자재는 국내 50여개 업체가 공급하고 있다. 온실 난방면적은 14천ha(2만명)이며, 90%이상이 유류난방에 의존하고 있어 지열난방 등 대체난방 및 에너지 절감형 난방 보온시설 보급이 필요하다. 에너지 절감시설 보급현황을 보면 첨단온실 8,500ha의 10% 내외다. 시설자재산업의 기본 발전방안은 에너지·자원 절감형 농자재 시장 확대로 농가·농기업의 상생을 도모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형 유리온실 및 지열난방의 확대가 요구되고 에너지 고효율 시설자재의 개발, 고품질 장기성 필름·파이프 생산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같은 사업의 추진을 통해 시설자재 정부는 현재 3,450억원의 시설자재산업 규모를 2012년 6,350억원으로 늘려 2,900억원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이러한 세 가지 시설자재 발전 방안 중 한국형 유리온실 등 첨단온실의 보급 및 확대를 위해 기존온실의 첨단 신 모델 개발 추진을 통해 작년 8,500ha(15%)의 규모를 2012년 11,600ha(20%)로 확대한다. 또한 시설기자재 생산기술에 대한 R&D투자를 통한 수출 활성화를 유도하고 시설원예품질개선사업, 대규모 수출단지 조성사업 등으로 농진청, 농어촌공사 등을 통해 한국형 첨단온실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522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시설기자재 생산기술에 대한 R&D투자를 통한 수출 활성화를 유도하고 복합 환경제어시설의 국산화를 통해 62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농진청, 지자체, 시설협회 등을 통해 국산 첨단온실 우수 시공업체 및 기자재를 발굴해 시설농가에 홍보하고 온실자재의 국산화를 촉진하며 온실 시설·자재 국산화 및 수출확대를 위한 R&D 지원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과채류 수출연구사업단(파프리카, 토마토, 멜론)의 고품질 재배환경 관리체계 정비 및 우수 모델의 개발·보급을 위해 2012년까지 50억원을 지원하고 복합환경제어 프로그램 등 개발을 통한 한국형 대형 첨단온실 설치확산 유도 및 과채류의 수출 확대기반을 마련한다. 지열난방 등 에너지 절감시설의 확대 보급을 위해서는 에너지 절감시설의 보급을 늘려 작년 기준 10%(850ha)에서 2012년 20%(1,850)로 확대함으로써 연간 2천억원 시설원예농업인 경영비 절감과 냉난방·보온시설 생산·설치 관련 2,12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에너지 고효율 난방·보온시설의 지원을 위해 다겹보온커튼, 고효율(경유·중유·전기·석탄)난방, 산업폐열활용(시범) 순환식 수막재배시설 등의 지원에 5년간 2,250억원(국고)을 투자한다. 대체에너지(지열) 난방·보온시설의 확대·보급을 위해서는 지열 히트펌프를 이용해 냉·난방 시설을 보급(지식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