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시장 역할 재정립 모색 워크숍
도매시장 역할 재정립 모색 워크숍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8.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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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유통정책 맞춰
새 정부의 유통정책에 맞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역할과 기능 재정립 및 대응방안 마련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aT 농수산물유통공사 유통교육원(원장 박감춘)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수원시 교육원에서 전국 32개 농수산물 공영도매시장 관리공직자와 도매법인 임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정부의 유통정책에 맞추어 도매 시장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워크숍에서는 새 정부의 농수산물 유통정책이 산지와 소비지를 직접 연결하는 ‘유통 고속도로’ 구축을 지향하고, 산지에 시·군단위 유통회사, 품목별 국가대표 조직, 대규모 농어업회사를 설립하여 소비지의 대형유통업체와 외식체인 업체 등에 직거래를 활성화시키려는 계획인 만큼 도매시장의 역할과 기능이 새롭게 정립될 필요가 있다는데 참석자들이 의견을 같이 했다. 관련통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농산물 유통채널이 다변화되면서 종전 도매시장 위주 거래에서 대형할인마트, 전자상거래 등이 크게 성장한 반면, 도매시장 거래는 쇠퇴하여 이들 직거래 유통비중이 2000년 14.2%에서 2006년에 28.6%로 대폭 신장했다.유통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새 정부가 펼칠 도매시장 유통정책에 맞춰 앞으로 도매시장도 산지와의 직거래를 확대하고, 불필요한 유통비용을 대폭적으로 줄이는 한편 도매시장 시설을 현대화하여 유통의 효율성을 높이고, 도매시장 운영활성화를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