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랭지채소밭 과수단지로 양구군, 묘목구입비 지원
고랭지채소밭 과수단지로 양구군, 묘목구입비 지원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8.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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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은 소양강댐의 흙탕물 유입을 줄이기 위해 해안면 지역 고랭지채소밭을 과수재배단지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벌인다고 지난 20일 밝혔다.이를 위해 양구군은 올해 18억원을 들여 8개 농가의 밭 15만9980㎡를 과수재배단지 전환하기로 했다. 과수재배단지로 전환하는 농가에는 수로관과 유공관, 부직포 등 기반조성사업과 과수 묘목 구입비가 지원된다. 이에 앞서 양구군은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21억여원을 들여 경사면 복원을 위한 식생대조성과 수로관 및 돌망태를 설치하는 등 흙탕물 저감사업을 펼쳐왔다.양구군 환경정책담당은 “해안면 지역의 고랭지 채소 재배농가들이 과수재배단지 전환에 참여할 경우 소양강댐으로 흘러드는 흙탕물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과수 전환 농가에 을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