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달라지는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2008 달라지는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8.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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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제일의 도매시장으로 거듭날 터”

   
  ▲ 이성호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공사 사장.  
 
“농업의 환경 변화를 직시하면서 개장이후 지난 10년의 경험을 살려 함께 노력함으로써 전국 제일의 도매시장으로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최근들어 고객지향의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공사 이성호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의 신년을 맞는 각오다.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공사는 기능 중심형 조직구성을 통해 조직의 역동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1월 1실 6팀이었던 조직을 1실 4팀으로 개편하는 등 변화를 요구하는 시기에 맞춰 보다 전문화되고 정예화된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새로운 마음가짐을 다지고 있다.우선 웰빙과 안전한 먹거리를 요구하는 소비자 욕구에 부흥하기 위해 지난 1월 23일 도매시장 내에 최신 검사장비를 갖춘 구리농산물검사소를 개소해 경매전 농산물 잔류농약 간이속성검사와 정밀검사를 함께 실시할 수 있게 함으로써 더욱 철저하게 부적합 농산물의 사전차단으로 환경친화적 도매시장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또한 공사는 쾌적한 도매시장을 만들기 위해 트럭 60여대가 동시에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 트럭상인들의 무분별한 생선부산물 투기와 이로인해 발생되는 환경민원을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또 도매시장 진·출입 차량의 효율적인 통제와 관리, 부족한 주차공간의 확보, 교통 및 주정차 질서 확립, 물류 흐름의 원활로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주차관제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시스템 구축공사가 완료되면 5월 중순부터 주차요금을 전면 징수, 연간 5천4백여만원의 수익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와함께 고객지향의 민원처리를 위해 이달 중 고객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해 나갈 계획임은 물론 농수산물 유통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홈페이지를 제작, 경매내용 등 이용자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수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뿐만아니라 중도매인 특판사업 지원시스템을 구축, 상시적으로 명절 등 성수기 특판상품의 판매 촉진을 유도하는 등 실질적으로 중도매인들의 영업을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도매시장의 기능개선을 위해 수산본동 전면에 다목적 경매장,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수산물 작업장, 청량리 상권유입을 위한 산물동 점포 등을 신축한다는 방침이다.이와관련 이성호 사장은 “21세기를 책임질 공영 농산물도매시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청량리 후적지 정리와 우수중도매인 영입, 수산2동 활어경매제도 개선 등 지속적 경영합리화를 이루어나갈 계획임은 물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구리농산물도매시장은 2007년 전국 31개 공영도매시장의 운영과 관련한 정부의 평가에서 가락시장 다음으로 개설자부분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으며, 지방도매시장에서는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이에 이성호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앞으로도 구리도매시장이 전국 제1의 도매시장이 되기위해 농업인과 고객을 위한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해 나갈 것임을 다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