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사과 “아삭해요”
평창사과 “아삭해요”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7.12.1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민황기)에서는 고랭지 지역의 재배작목 편중화로 연작장해 발생과 가격 폭락시 피해가중 등 농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고랭지 대체작목개발 보급’ 사업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평창군농업기술센터의 경우 238백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여 조성한 ‘왜성사과단지’4.8㏊는 금년 첫 수확 시식회를 통하여 당도(15°bx)가 높고 맛이 좋으며 육질도 사각사각하여 씹는 느낌이 좋아 타지역 사과보다 우수하다고 평가되어 평창지역의 새로운 대체작목으로 육성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되었으며 삼척시농업기술센터의 경우 122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고랭지 여름딸기 명품화 사업’등 2사업 9㏊의 단지를 조성 운영하여 3억 9천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려 무·배추 대체작목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사업에 참여한 이철우 농가는 “삼척 하장지역은 주재배 작목으로 고랭지 무·배추가 주류를 이루는데 최근 값싼 중국산 배추 수입 등으로 가격하락이 우려되는 시기에 고랭지 기후를 이용한 품질좋은 여름딸기 생산으로 안정적 소득이 기대되며, 점차 재배면적 확대와 단지화로 수출농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농업기술원에서는 지속적으로 고랭지 대체작목을 개발하고, 시군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한 시범사업을 전개하여 고랭지 지역의 농가소득 안정화에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