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꽃 고데치아 ⑩
☆새로운 꽃 고데치아 ⑩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7.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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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월 파종해서 키우는 고데치아.  
 
최근 다양한 화훼 원예품종이 등록되어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어서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고 있는데, 이에 품종생산·수입판매를 위해 신고 된 몇몇 식물을 사진자료와 함께 소개해 화훼농가 및 소비자에게 폭넓은 화훼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국립종자원(이전 국립종자관리소)에서는 품종보호권 설정 품종과 국가품종목록 등재품종을 제외한 모든 종자는 고유의 품종명칭과 함께 종자시료를 첨부하여 신고한 후 품종생산 및 수입판매를 허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종자를 생산·판매하기 위해 신고하고자 할 때에는 타인의 보호품종이 아니며 고유한 품종명칭을 가졌을 때 품종생산·수입판매 신고서를 국립종자원에 제출하게 된다. ■자료제공 : 국립종자원 품종심사과미국의 캘리포니아가 원산지인 고데치아(영명 Satin flower, 학명 Godetia grandiflora)는 바늘꽃과에 속하는 절화 및 화단용 꽃이다. 고데치아속에 속하는 20여종 중 아모에나종(Godetia amoena)과 그란디플로라종(Godetia grandiflora)의 2종이 재배되고 있고 현재 주로 이용되고 있는 품종은 그란디플로라종의 개량종이다.색상은 흰색, 분홍, 빨강 등 다양하다. 대개 2월쯤 실내파종을 해서 기르고, 노지라면 성장이 빠르기 때문에 기온이 15도 내외로 오가는 3월경 파종해서 길러도 무방하다. 파종후 20℃를 유지해 주면 10일 안에 발아하므로 너무 배게 파종된 곳은 솎아주고 본잎 7∼8매 때 정식한다. 시기는 11월 중하순이 되지만 구근류의 촉성재배 후작이라면 12월 상중순에 정식한다. 노지재배보다 분화재배가 더 적합한 품종 중 하나로, 비를 맞으면 꽃잎이 쉽게 뭉그러진다. 대신 꽃이 크고 화려하며 많이 피기 때문에 화분에서 키워도 관상가치가 높은 꽃이다. 고데치아는 뿌리가 곧게 자라는 성질이 있어 이식이 어려워 예전에는 주로 직파재배로 재배되어 왔지만 근래에는 주로 이식재배를 하고 있다. 종자는 10㎖에 11,000립으로 가는 편이므로 이식재배시에는 10a당 20㎗를 준비한다. 파종은 9월하순 내지 10월상순이 적기로 모래가 많은 토양을 소독하여 무비료인 상태로 흩어뿌리거나 조간 5㎝로 점뿌림한다. 종자가 가늘므로 모래와 섞어서 파종하는 것이 좋으며, 이 경우에는 복토를 하지 않아도 된다. 고데치아는 적심을 하지 않아도 분지가 잘 되므로 식물체 주위를 북돋아 쓰러짐을 방지하고 50cm정도 자랐을 때 눈이 큰 절화망을 설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