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마트·APC등 유통시설 확충 주력
하나로마트·APC등 유통시설 확충 주력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7.12.0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협중앙회 내년도 주요사업

   
  ▲ 농협중앙회는 내년도 매출총이익을 4조9,725억원으로 잡았다.  
 
농협중앙회의 내년 살림 윤곽이 드러났다.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29일 대의원 총회를 열고 ‘2008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심의, 통과시켰다. 매출총이익은 올해 4조3,799억원보다 5,926억원 정도 늘어난 4조9,725억원으로 잡았다. 교육지원사업비로 3,400억원을 책정했으며, 판매관리비에 3조4,341억원, 고정투자에 9,700억원을 쓸 예정이다. 특히 농협중앙회는 내년도에 경제사업 활성화 차원에서 조합지원 부문에 4조5,719억원을 편성했다. 이중 무이자자금은 3조7,571억원, 저리자금은 8,148억원이다. 내년도 농협중앙회 사업계획을 부문별로 살펴본다.▲농업경제부문RPC 생산계열화사업을 강화하는데 5만3,000ha를 사업 면적으로 잡고 48개소의 RPC가 참여한다. 또 23개 RPC를 9개로 통합하고 브랜드 경영체에 8억원을 지원한다.APC를 중심으로 품목별 조직화 및 유통시설 현대화도 추진한다. 기초조직으로 공동계산 작목반 200개소, 작목회 50개소를 육성한다.60개 APC의 시설을 현대화하고 신규 APC 설치자금으로 300억원을 지원한다. 또 기존 APC 시설장비 보완에 30억원을 투입한다. 원예시설 현대화 및 증개축 국고지원 522억원도 신규로 반영했다. 이로써 산지 출하물량 중 APC 취급비율을 올해 10% 수준에서 내년에는 15%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농협 중심의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친환경농산물협의회 회원수를 150곳으로 늘리고 자조금도 20억원 규모로 늘릴 예정이다. 친환경농산물 판매물량을 올해 550억원 규모에서 내년에는 750억원 수준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며 ‘아침마루’ 품질관리 강화 및 가공식품 개발도 추진한다.연합사업 조직도 내실화한다. 시군단위 연합사업 조직을 50개 내외로 선정 집중육성, 올해 4,000억원의 총 사업물량을 4,60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인삼 계열화 사업 물량을 2,469톤(올해 1,894톤)으로 늘리고 재배예정지 토양 적합여부 및 원료삼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현재 7%인 소비지 유통 점유비를 내년도에는 9%대로, 2015년에는 15%선으로 올리기 위해 판매장 확충 등 농산물 분산기능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유통센터 1곳과 대형판매장 4개소 건립에 본격 착수하게 된다. 200개소의 조합 하나로마트를 대형화하고 신촌하나로클럽 매장을 확대한다.도매사업 역량강화를 통해 소비지 유통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 아래 통합구매 농산물에 대한 품질관리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현행 3개 등급을 6등급으로 세분화하여 품질을 차별화한다. 등급화 참여율 향상을 위해 출하조합에 10억원을 지원하게 되며 평균당도 표시제와 바이어 실명제 등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다.전자상거래를 통한 상물분리거래(직접 소비자에게 배송하는 방식)를 신규실시하는데 목표물량을 650억원 규모로 세우고 있다. 공판장간 전송판매도 올해 30억원에서 300억원대로 대폭 확대한다.유통환경 변화에 따라 조합 공판장 맞춤형 지도를 실시한다. 선도공판장을 23개소로 늘리고 손익과 외상한도 및 운영개선 등을 종합평가하여 지원하게 된다. 755억이었던 유통운전자금을 850억원으로 늘리고 컨설팅을 통해 자립경영을 유도한다.NH식품분사를 출범(내년 8월 1일 예정)시키는 등 농협가공식품 판매 강화에도 나선다. 가공제품 센터 및 김치사업단 인수로 기본 영업망을 갖추게 되며 매출목표는 350억원이다.농협은 내년도 수출목표를 1억8,000만불로 잡았다. 이를 위해 50만불이상 수출거점농협 90개소 육성에 나서게 된다. 수출특별자금도 지원할 방침으로 1,150억원의 예산을 세웠다.한편 구매부문에 ‘선택과 집중’원칙을 적용,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예약구매율(현재 68%)을 75%까지 올려 수급조절 기능을 강화하며, 조합 직접배송 비중(현재 80%)도 85%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유류 매취사업을 실시하고 취급조합도 현재 380개소에서 410개소로 확대한다. 농약시장 주도권 확보를 목표로 원제사업 확대도 추진한다. 현재 42품목 300억원대인 사업물량을 50품목 400억원대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하나로마트와 관련, 매장 대형화를 지원하고 통합전단행사 공급물량을 늘리며 식자재 전문코너를 확대하게 된다. 평택물류센터는 내년 12월에 완공하게 된다.농협중앙회는 모든 사업장 흑자전환을 2010년까지 달성한다는 목표아래 비용감축과 수익률 제고방안을 마련,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원가분석을 통한 저수수료 정책사업의 수수료 현실화, 마케팅 역량 확충, 사업별 구조조정 노력을 계속하며, 반면에 신성장동력 발굴로 수익원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내년도 경제사업 예산 중에는 NH쇼핑 전산시스템 개발 22억원, 종묘개발센터 연구소 이전 64억원도 포함됐다.▲교육지원부문농촌사랑 시범마을을 현재 24곳에서 33개소로 늘리고 마을소득자원 발굴에 39억원을 지원한다. 1사1촌 만남의 날을 운영하는 한편 농촌사랑운동에 종교계의 참여를 확대한다. 내년도에는 1만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