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나주배원예농협 주최 ‘제5회 나주배축제’
나주시-나주배원예농협 주최 ‘제5회 나주배축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7.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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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배품질 자긍심 갖자” 이상계 조합장 강조

   
  ▲ 품평회 입상작들을 귀빈들이 관심있게 살피고 있다.  
 
나주시(시장 신정훈)와 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 이상계)이 공동 주최한 ‘제5회 나주배 축제’가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나주배원예농협에서 시민, 조합원은 물론 대도시 소비자 등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대성황을 이뤘다.이번 행사에는 신정훈나주시장을 비롯 나익수 나주시의회 의장 및 의원들과 박종재 광주원협 조합장, 김영배 광양원협 조합장, 윤수현 거창사과원협 조합장, 고병술 군산원협 조합장, 김종학 안성원협 조합장, 전영남 전남서남부채소농협 조합장 등 품농농협 조합장들도 대거 참석,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2007 나주영산강문화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나주배 축제는 6년만에 재개된 행사로 FTA 등 거세지는 수입개방에 대응함은 물론 나주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나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이루어졌다.이번 행사에서는 품질향상을 통한 농가들의 소득증대 및 영농의욕 고취를 위해 나주배품평회와 더불어 세계배품종전시회, 배음식 및 가공품전시회, 나주배시식회, 전국농기자재전시회, 수출바이어초청 간담회, 배깎기·배당도 맞추기·배품종구별 등 각종 배관련 경연대회, 노래자랑 및 한마음전진대회, 가야금·북춤·재즈댄싱 등 갖가지 이벤트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이번 나주배품평회에서는 금천면 이재남씨가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금상에는 신고부문 노안 송병관, 추황부문 금천 김병식, 황금배부문 금천 서훈일, 은상에는 신고부문 봉황 권옥삼, 추황부문 금천 한정무, 황금배부문 세지 이일경, 동상에는 신고부문 공산 강윤석, 추황부문 시종 황인춘, 황금배부문 봉황 임봉기, 장려상에는 신고부문 송촌 이동옥·세지 이상대·산포 윤영, 추황부문 송월 이덕재·봉황 박대성·봉황 권순열, 황금배부문 금천 이석태·왕곡 임경순씨가 각각 수상했다.이날 이상계조합장은 대회사를 통해 “배 재배면적의 급속한 확대와 이로 인한 홍수출하로 배 가격이 하락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FTA협상 타결로 인한 어려움 가중, 거기다가 중국지역의 배 재배면적 확대로 인한 가격경쟁의 여려움이 예상되고 있다”며, “이러한 국내외적 상황은 배농가들이 나주배의 품질향상과 적정생산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지를 암시해 주고 있는것”이라고 말했다.이조합장은 “그러나 배 재배농가들이 자긍심을 갖고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품질향상에 힘써준다면 나주배가 전국제일은 물론 세계제일의 나주배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장호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