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호남농업연구소는 지난 12일 그동안 호남농업연구소에서 개발한 주요 연구성과 보고회를 김인식 청장과 농업인, 농업관련단체 및 유관기관에서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WTO, FTA 등 개방화에 대비해 호남지역 적응 최고품질 쌀 품종 육성, 생력재배기술 및 고품질쌀 생산기술개발, 맥류·나물콩 연구분야의 품종 육종과 가공 이용성 증대 및 식물환경을 적절히 이용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 기술들이 다양하게 소개됐다.한편 작물별 시식코너에서는 전라북도에서 생산된 탑라이스 시식회가 열렸으며, 익산시내 요식업체와 각급학교 영양교사를 초청해 우리쌀의 우수성과 청소년 식단에서 우리 곡류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외국쌀과 밥맛을 비교할 수 있는 식미검정도 이루어졌다.참석자들은 우리쌀이 밥맛과 질감이 매우 좋다고 평가하고, 학교급식에서 고품질 쌀 이용으로 자라나는 학생들이 우리쌀의 밥맛을 잃지 않은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또한 호남지역에 위치한 전남·북 농업기술원 특화작목에 대한 연구성과와 연구소와 인접하고 있는 익산농업기술연구센터의 주요 연구성과도 일반인에게 동시에 알려지게 되어 최신의 특화작목의 연구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