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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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7.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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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무·배추=8월이후 지속된 강우와 일조 부족으로 생육이 부진하여 저온에 견디는 힘이 약하므로 엽면시비 등 알맞은 비배 관리로 생육을 촉진시킨다. 수확기가 된 무·배추는 적기에 수확하여 출하하거나 저장하도록 한다. 무름병, 진딧물, 배추흰나비 등 병해충을 적기에 방제 한다. △마늘·양파=한지형 마늘은 파종 시기가 10월 하순까지이므로 아직 파종을 하지 않은 농가는 적기 내에 파종하도록 하고 파종하기 전에 반드시 씨마늘을 소독하여 심도록 한다. 중만생종 양파는 아주 심는 시기가 11월 상순까지이므로 제때에 심도록 하고, 아주 심을 때 모는 45~50일간 육묘를 하여 키가 30㎝, 잎수 4개, 줄기 지름이 6~8㎜ 정도 되는 좋은 모를 심도록 한다. 마늘 파종 및 양파를 아주 심은 후에는 적온적습을 유지해 주어 초기 생육을 좋게 하고, 월동전까지는 배수구를 잘 정비해 주어 급작스러운 강우로 인한 습해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한다. △시설 채소=온도가 올라가는 낮에는 환기를 실시하여 고온 장해를 받지 않도록 하고, 밤에는 보온 관리를 잘해 주며, 특히 기온이 많이 내려가는 경우에는 난방기를 가동하여 저온 장해를 예방토록 한다. 시설 재배 농가는 난방 에너지 절감을 위하여 시설의 피복 자재를 보완 개선하여 보온력을 높인다. 온풍 난방기의 점검, 지중 가온 시설 및 수막 하우스 설치, 일사 감응 자동 변온 장치, 온풍 난방기 배기열 회수 장치 등 지역 실정에 알맞은 시설을 선택 활용토록 하고 작물별 알맞은 온도 관리로 겨울철 난방비를 줄이도록 한다. △과수=사과는 봉지벗기기를 마치고, 착색 증진을 위하여 반사필름을 깔아준다. 과실의 수확은 하루 중 가장 온도가 높은 때를 피하고 기온이 낮을 때 수확하여 과실의 양분 소모를 줄이도록 한다. 수확기에 비가 내릴 경우에는 병해 감염 우려가 있으니 비가 그친 후 수확하도록 한다. 과실은 한 나무에서도 익는 시기가 다르므로 한번에 수확을 하지 말고 익음 정도에 따라 2~3회 나누어 수확하여 품질을 높이도록 한다. 과실은 껍질이 매우 연하여 수확할 때 무리한 힘을 가하거나 부딪쳐서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하고, 과실의 꼭지가 빠지면 상품 가치가 떨어지고 저장력이 약해지므로 작업할 때 주의하도록 한다. 과실은 장갑을 낀 손으로 과실을 받쳐 들고 가볍게 위로 젖히면 쉽게 수확할 수 있으며, 과실 담는 용기 안쪽에 스펀지 등을 깔아 과실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한다. △화훼=안개초는 불량한 환경에서 생육이 정지되는 현상이 심하므로 15℃ 이상의 온도와 16시간의 일장 조건이 되도록 관리해 주고, 생육 기간에는 물을 충분히 주도록 한다. 억제 재배하고 있는 글라디올러스는 잎이 6개 정도 나왔을 때 15℃ 이하의 저온이 경과하면 꽃눈이 죽어 회복할 수 없는 현상이 발생하므로 밤 동안에 보온 관리를 잘 해주도록 한다. 장미는 온도가 낮으면 꽃눈 분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퇴화되는 현상이 발생되므로 밤 동안의 최저 온도를 14℃ 이상으로 관리하고, 온·습도 등 환경 불량이나 병해충 발생에 의한 낙엽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준다. △느타리버섯 재배와 약초 수확=요즈음의 날씨는 밤과 낮의 온도차가 심하여 버섯 발생에 장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보온 시설을 점검·보완하여 버섯 발생에 알맞은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등 환경 조절에 특별히 주의해 주어야 한다. 겨울 느타리버섯을 재배하고자 하는 농가에서는 우량 종균과 양질의 배지 등의 자재를 사전에 확보해 두도록 한다. 수확기에 있는 약초는 맑은 날을 택하여 수확하도록 하고, 수확 즉시 조제 정선을 잘하여 비닐하우스나 건조기를 이용하여 말리도록 한다. 약초를 건조기로 말릴 때는 60℃ 이하에서 건조하여 품질이 좋은 약재를 생산하도록 한다.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