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내기한 벼 직접수확 체험
모내기한 벼 직접수확 체험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7.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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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정보문화센터 주최
수도권 지역 10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2천2백57명이 봄에 모내기한 벼를 수확하러 경기 안성 등 농촌 현장을 찾고 있다. 이번 체험은 지난 4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설 농촌정보문화센터와 초등학교, 농촌마을의 업무협약 체결로 본격 시작된 1교1촌프로젝트의 일환이다. 1교1촌 프로젝트는 초등학생에 적합한 체험적 정보제공 및 활동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인 아이들에게 소중한 우리농업의 진정한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올해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도권 지역의 도시초등학교 학생들이 각 제휴마을에서 상반기에는 모내기, 하반기에는 벼수확, 총2회의 벼농사 체험을 하게 된다.지난 10월 초부터 시작된 하반기 농촌체험활동은 10월 1일 서울 수유초등학교(교장 권중만)와 경기 가평군 아홉마지기마을(대표 이두영)을 시작으로 10월 26일 경기 파주 석곶초등학교(교장 천영숙)와 강원 원주 승안동마을(대표 한종범)을 끝으로 마무리 된다.농촌정보문화센터는 그동안 학교와 마을에 체험활동비를 지원했고,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 제휴학교 어린이들이 기자로 참여하는 체험정보지 ‘너나들이’ 등을 발간했다.또한 11월 중 제휴마을과 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12월에는 1교1촌 프로젝트의 우수모델을 만들기 위한 평가회를 개최하여 향후 확대발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농촌정보문화센터에서는 제휴마을에서 생산된 안전한 농산물을 학교의 급식 식재료로 공급하는 도농상생의 모델 확립을 위해 1교1촌 프로젝트를 장기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경기 남양주 금교초등학교 장성실 교사는 “이번 1교1촌 교류활동은 농업·농촌에 무관심했던 초등학생들이 농업·농촌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