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 반찹쌀 ‘백진주벼’ 보급
경북도농업기술원, 반찹쌀 ‘백진주벼’ 보급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7.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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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윤재탁)은 찹쌀보다는 덜 찰지고 밥으로 먹는 쌀 보다는 더 찰진 일명 반찹쌀벼인 밥맛좋은 “백진주벼” 보급을 위해 안동시 풍천면 구담리 현지 포장에 백진주벼 종자 채종포를 1ha 조성하고 적극 보급에 나섰다.도농업기술원에 의하면 FTA 시대 쌀 수입 대응과 최근 특수미와 기능성이 가미된 쌀 품종들의 소비자 요구 및 관심이 증대되면서 쌀 품종 육성 기관에서는 특수미 개발 및 보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도농업기술원은 정부에서 육성된 우수 품종을 조기에 보급하고 쌀 소비의 다양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백진주벼 등 신품종 이용촉진 사업 현장평가회를 지난 12일 안동시 풍천면 구담리 농가 현장 포장에서 농업인, 관련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이번 현장 평가회는 여태까지는 농업기술원 내 시험포장에서 주로 시험이 이루어져 농업인들이 직접 관찰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았으나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직접 보고 평가해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맞춤식 농업기술 서비스를 제공 현지에서 시험을 하고 평가를 받을수 있도록 했다.참가한 쌀 전업농과 특수미 재배에 관심있는 농업인 및 관련 공무원 등이 백진주벼 포장 관찰과 생육 평가 및 참석한 농업인들의 반응을 설문 조사하여 금후 벼 육종의 기초 자료 활용 및 농정 자료로 활용한다.도농업기술원 김세종 박사는 백진주벼는 아밀로스함량이 9.1%로 밥쌀용인 메벼의 17~19%보다 낮아 촉감이 좋고 구수하며 일반 쌀에 섞어 밥을 지어 먹으면 밥맛을 한층 돋구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히고 농업인들과 소비자 기대에 부응 종자용 백진주벼를 매년 5,000kg을 생산해 농가 보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