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지역등 국유림 송이따기
강원 인제지역등 국유림 송이따기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7.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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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지역을 비롯해 국유림내 송이 채취가 본격화되고 있다. 인제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최근 인제읍 고사리, 남면 관대리, 북면 월학리, 기린면 서리 등 7개 마을 국유림 8,954ha에 대한 송이버섯 채취 승인을 하고 마을 대표자들을 대상으로 송이 공판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지역 주민들은 송이 작목반을 구성해 국유림의 산불예방과 산림보호활동을 펼치면서 송이 채취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채취 금액의 10%는 국가에 납부하고 90%는 주민에게 양여된다. 특히 인제국유림관리소와 주민들은 올해부터 ‘송이버섯 사용 제한 등에 관한 고시’가 폐지되고 산림조합을 중심으로 한 민간 자율공판제도가 도입돼 본인의 의사에 따라 입찰에 참가하거나 직거래도 가능해져 소득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기환 인제국유림관리소장은 “주민들이 국유림을 활용해 소득을 올리고 자발적으로 국유림 보호에 나서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어 이 제도를 확대하고 있다”며 “아직 올해 작황을 정확하게 예측하지는 못하지만 주민들이 보다 많은 소득을 올리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