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년도 벼 신품종 육성을 위한 포장 중간평가 광경.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영남농업연구소는 지난달 28~30일 3일간 밀양시 내이동과 대구시 달성군에 위치한 시험포장에서 FTA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벼, 콩 등 주요 식량작물과 농업환경 분야 농업기술연구 과제의 중간 진도 평가회를 개최했다.평가회 첫날인 28일에는 농작물의 친환경 양분관리와 병해충·잡초관리 분야, 29일에는 콩·참깨·들깨 등의 밭작물 분야, 30일에는 벼 분야 과제평가를 할 예정이다.이번 평가회는 참석을 원하는 농업생산자와 소비자 그리고 농업전문가에게 문호를 개방해 영남농업연구소에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쌀 생산 프로젝트인 ‘자운영 이용 그린라이스 생산기술 개발’을 비롯한 벼, 콩, 참깨, 잎들깨 등의 농작물과 농업환경 분야 79개 연구과제의 진척상황을 기술수요자 입장에서 평가한다.특히, 영남농업연구소는 바이러스병에 강한 고품질 벼를 비롯해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콩, 참깨, 잎들깨, 땅콩 등 웰빙농산물을 연구해 행사기간에 선보일 이들 농작물의 신품종 육성과 식생·미생물 등을 이용한 친환경재배기술은 상업농을 추구하는 농업인과 웰빙을 바라는 도시소비자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농업연구소 김제규 소장은 “이번 행사는 농업인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선진 영농기술의 개발현장에서 실시되는 만큼, 우리의 농업·농촌을 사랑하는 많은 분이 연구과제 중간평가회에 직접 참여하여 기탄 없는 의견을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