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경쟁력강화 ‘친환경 접목’
녹차 경쟁력강화 ‘친환경 접목’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7.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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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발전대책 마련

   
  ▲ 대표적 녹차 주산지인 전남 보성군 녹차재배 전경.  
 
웰빙 대표식품인 녹차를 소비자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차 재배 전체농가에 대한 안전성 관리교육을 강화하고, 도내 차 재배 전면적에 대해 친환경 인증을 획득키로 하는 등의 향후 ‘전남 녹차산업 경쟁력 제고대책’이 추진된다.도에 따르면, 차 재배면적 증가 및 티백용 원료의 수입확대로 인해 향후 녹차 수급 불균형 및 안전성이 우려됨에 따라 이를 사전 예방하고 녹차를 애용하는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신규면적 확대보다는 이미 재배하고 있는 모든 면적에 대해 친환경 녹차를 생산토록 함으로써 전남 녹차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기하고자 하는 시책으로 풀이 된다.특히, 전남도는 녹차 안전성확보를 위해 지난 8월 17일부터 보성, 순천, 구례, 광양 등 주산지 시군 차 재배농가, 가공업체 대표 등 1,200여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원 차 연구시험장, 농관원 전남지원 의 협조를 받아 친환경 차 재배기술 및 안전성 확보에 대한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9월 10일까지는 기타 시군 재배 농가에 대해서도 교육을 실시하여 소비자의 신뢰를 쌓아갈 계획이다.한편, 보성녹차의 클린 이미지 확보를 위하여 보성군은 지난달 27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과 녹차 안전성검사 상호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녹차 원료 잎과 가공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더욱 강화키로 했다.아울러, 소비자 기호에 부응할 수 있는 안전한 녹차생산을 위해 도내 차 재배 전면적에 대해 2009년까지 100% 친환경 인증 획득 목표를 세우고, 친환경 관련 사업비를 녹차산업에 우선하여 지원토록 하는 한편 친환경 차 재배기술 책자 및 칼라 재배월력 3천부를 제작 시군에 기 배부하는 등 고품질 녹차 생산을 위한 모든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지속적인 녹차산업 발전을 위해 생산자인 보성 차생산자연합회가 중심이 되는 전국적인 자조금 단체를 늦어도 2008년까지는 결성하여 생산자 스스로 수급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시켜 나가고 공동브랜드·마케팅 개발과 문화행사 개최 등 소비촉진 홍보를 통해 건전한 차 소비문화를 확산시켜 나감으로서 앞으로 다가올 관세인하 등 차 시장개방에도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홍광식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녹차 안전성 확보 및 경쟁력 제고 대책을 차 재배농가와 함께 착실히 실천하여 앞으로 전남 녹차가 인삼에 버금가는 웰빙식품으로 소비자에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