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모태펀드로 선도 분야 투자 확대
농식품모태펀드로 선도 분야 투자 확대
  • 윤소희
  • 승인 2022.05.11 1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식품부, 1,395억 규모 펀드 신규 조성

농산업 선도 분야의 투자 확대를 위해 올 상반기에 총 1,395억 원 규모의 농식품 펀드가 신규 조성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농식품 펀드 신규 조성을 통해 지능형 농장, 친환경 생명공학 등 농산업 선도 분야 및 농식품 분야 새싹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정보통신기술(ICT)·생명공학기술(BT)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스마트농업, 그린바이오 산업 등이 신성장산업으로 대두됨에 따라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젊은 인력의 농식품 분야 진출을 위한 지원 확대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올해 상반기에는 ’21년 상반기 대비 약 245억 원 증가한 규모로 농식품 펀드를 조성해 이들 분야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스마트팜 시스템, 탄소저감기술 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변화에 맞춰 ’21년 150억 원 규모로 최초 결성한 ‘스마트농업펀드’를 올해에는 200억 원 규모로 확대해 농산업 분야 스마트화를 촉진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한다.

또한, 그린바이오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린바이오펀드’ 조성 규모를 확대해 그린바이오 5대 산업에 종사하는 유망기업 육성 및 투자 활성화를 지원한다.

젊은 인력의 농식품 분야 진출과 관련해서는 100억 원의 ‘영파머스펀드’, 각 65억 원으로 총 2개의 ‘마이크로펀드’ 등을 추가로 조성해 청년 창업농, 농식품 스타트업 등 신규 인력의 안정적인 사업화 추진을 지원한다.

더불어 사업 확장 등을 위한 후속 투자를 215억 원 규모의 징검다리펀드로 제공함으로써 선도 기업으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

이 외에도 300억 원의 ‘농림축산식품일반펀드’, 각 125억 원으로 총 2개의 ‘농식품벤처펀드’ 등을 추가로 조성해 우수기술 보유 경영체 등 역량 있는 농식품경영체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한편, 농식품모태펀드 출자 유치를 위한 민간 운용사 9곳을 선정하기 위한 출자 공고에 총 20곳의 운용사가 지원했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우수 운용사 9곳을 업무집행조합원으로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운용사는 올해 7월까지 해당 농식품 펀드 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정현출 농업정책국장은 “농식품모태펀드를 통해 스마트농업, 그린바이오 등 농업 선도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청년 창업농 등 역량 있는 신규 인력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여 농업이 미래성장산업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라며 “(주)컬리, 프레시지 등과 같은 우수사례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