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방지시책평가 공기업부문 농업기반공사 1위 차지
부패방지시책평가 공기업부문 농업기반공사 1위 차지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5.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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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반공사(사장 안종운)가 부패방지시책평가 결과 공기업부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가청렴위원회의 ‘2004년도 부패방지 시책 평가결과 보고서’에 의하면 중앙행정기관을 포함해 87개 기관에 대한 ‘부패방지 시책 이행실태’를 조사한 결과, 13개 공기업 중에서는 농업기반공사가, 42개 중앙행정기관 중에서는 관세청이, 32개 지방자치단체 및 교육청에서는 경상남도교육청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국가청렴위원회에서 실시하는 ‘부패방지시책평가’는 지난 2001년 공직사회 부패 척결을 위해 부패방지법이 도입된 이래 해마다 평가해왔으며, 대상 기관들은 공통과제 수행여부와 청렴도 중점개선 과제, 제도개선 권고과제, 자율과제 등의 이행상태를 평가받아 순위가 정해진다.농업기반공사는 공기업 중에서 선도적으로 ‘청렴혁신팀’을 신설해 취약분야 암행감찰 등 상시적으로 감찰활동을 벌리고, 부사장을 중심으로 ‘반부패대책 추진기획단’을 운영하는 등 조직강화를 통해 반부패분위기를 확산시키고 공사현장 Happy-Call제와 청렴서약제, 전자입찰대상확대(공사 : 2천만원, 구매 : 1천만원 이상) 등 제도개선 노력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특히, 축산물 유통과정에서 세균발생을 막기 위한 위생관리 기법인 HACCP제도를 응용, 기존 사후통제 위주의 방식의 제도를 사업 계획단계부터 부조리 요인을 분석해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청렴-HACCP’제도를 자체적으로 응용개발해 지난 6월부터 도입 시행하는 등 부조리 사전예방을 위한 제도개선으로 모범적인 공기업상을 확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