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일소피해 우려
사과 일소피해 우려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7.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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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년이후 최대폭염

   
  ▲ 미세살수 장치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최근 기상이 1994년 이후 최대 폭염으로 인해 사과 열매에 일소 피해가 심할 것이 예상되어 사과 재배 농가에 주의를 당부했다. 일소과의 처음 발생은 6월 하순 이후 일 최고기온이 31℃를 넘는 맑은 날에 발생하기 시작하며 발생위치는 주로 나무의 남·서쪽에서 많이 발생한다. 또한, 여러 날 구름이 끼거나 서늘하다가 갑자기 햇빛이 나고 기온이 높아질 때 많이 발생한다.일소과 초기 증상은 태양광선이 직접 닿은 면이 흰색 또는 엷은 노란색으로 변하고 증상이 진행되면 피해를 받는 쪽의 과피가 갈색으로 변하거나 시일이 지남에 따라 엷은색으로 퇴색하며 심하면 피해부에 탄저병 등이 2차적으로 감염되어 썩으며, 수확기 무렵에는 동녹이 심하게 발생한다.사과의 일소방지 대책은 과실이 강한 직사광에 오랫동안 노출되지 않게 가지를 잘 배치될 수 있도록 유인, 지주에 결속, 정지 전정을 적절히 하고, 생육기에 불필요한 웃자람가지를 없애 햇빛이 수관전체에 골고루 들어갈 수 있게 하여 잎이나 과실이 충실하도록 하며 물관리를 적절히 하여 토양이 과습, 과건조 되지 않도록 한다.외부 온도가 31℃를 넘는다는 기상예보가 있을 때는 탄산칼슘(그레프논, 칼카본) 40~50배액, 또는 카올린(Surround WP) 33~66배액을 남쪽과 서쪽에 있는 과실 위주로 10~15일 간격으로 4~5회 엽면살포 하면 일소과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다.미세살수 장치가 갖춰진 사과원은 대기온도가 31±1℃일 때 물을 뿌리는데 자동조절장치에 의해 5분간 뿌리고 1분간 멈추도록 설정하여 잎과 과실의 온도 상승을 막아주면 일소발생이 감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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