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채소류 농업관측
8월 채소류 농업관측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7.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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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랭지배추는 출하량이 많아 8월 가격은 약세로 돌아설 전망이며, 중순부터 가격 하락폭이 커질 듯하다. 고랭지무도 8월에는 평년 가격수준으로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마늘은 8월 가격이 보합세로 전망된다. 내년산 마늘 재배의향면적 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한지형 5% 감소, 난지형 8% 증가). 양파 8월 가격은 어두울 전망이다. 내년산 양파 재배의향면적 12% 감소, 특히 조생종양파 재배의향면적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고추 작황은 좋아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수확기 가격은 작년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파는 8~9월 출하량 증가로 가격 약세가 전망된다. 쪽파 8월 가격도 출하량 증가로 평년보다 낮을 듯하다. 저장 봄감자는 적으나, 홍수피해가 컸던 작년보다 고랭지감자 출하량이 많아 수매 8월 가격은 약세가 전망된다. 당근·양배추는 출하량이 많아 8월 가격약세로 전망되며, 특히 양배추는 평년 수준에도 미치지 못할 듯하다./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 제공▲배추△8월부터 가격 약세로 반전될 듯=고랭지배추 8월 출하면적은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작년 동기보다 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상순 이후 증가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정식시기 가뭄으로 6월 중순 이후에 정식이 집중되었기 때문이다. 고랭지배추 8월 단수는 고온피해가 심했던 작년 동기보다 6%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고랭지배추 8월 출하량은 출하면적과 단수 증가로 작년 동기보다 1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7월 포전거래는 고랭지배추 8월 상순 출하분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가격은 작년 동기보다 10% 이상 낮은 3.3㎡당 7,000~9,000원으로 조사되었다.고랭지배추 8월 상품 10kg당 도매가격은 평년 동기보다 16% 낮은 5,000원(중품 4,000원)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상이변이 없는 한, 8월 중순부터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9월 출하면적도 작년보다 증가 전망=고랭지배추 9월 출하면적은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작년 동기보다 4%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작황을 평년 수준으로 가정할 경우 가격은 8월보다 높으나, 작년보다는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금년 준고랭지 1기작 배추의 출하기 가격이 높아 2기작 재배면적 감소폭은 당초 예상(7% 감소)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을·월동배추 재배의향면적 각각 10%, 12% 감소=가을배추 재배면적은 작년보다 10%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7월 15일 조사치 9% 감소). 월동배추 재배의향면적도 작년보다 12%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12%, 제주는 8%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가을배추와 월동배추 재배면적이 현 상태대로 감소할 경우 작년과 같은 과잉생산과 가격폭락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무△8월 가격 약세로 전환될 전망=고랭지무 8월 출하면적은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작년 동기보다 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상순 이후 증가폭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고랭지무 파종시기 가뭄으로 6월 중순 이후에 파종이 집중되었기 때문이다. 고랭지무 8월 단수는 고온피해가 있었던 작년 동기보다 3%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고랭지무 8월 출하량은 출하면적과 단수 증가로 작년 동기보다 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7월 포전거래는 고랭지무 8월 상순 출하분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가격은 작년 동기보다 20% 이상 낮은 3.3㎡당 7,000~8,000원으로 조사되었다.고랭지무 8월 상품 18kg당 도매가격은 평년 동기와 비슷한 8,500원(중품 7,500원)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상이변이 없을 경우 중순부터 하락폭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9월 출하면적도 증가 전망=고랭지무 9월 출하면적은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작년 동기보다 3%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작황을 평년 수준으로 가정할 경우 가격은 8월보다 높으나, 작년보다는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금년 준고랭지 1기작 무의 출하기 가격이 높아 2기작 재배면적 감소폭이 당초 예상(6% 감소)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을·월동무 재배의향면적 각각 9%, 15% 감소=가을무 재배면적은 작년보다 9%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7월 15일 조사치 9% 감소). 제주도를 중심으로 재배되는 월동무 재배의향면적도 작년보다 15%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작년 월동무 출하기 가격이 낮아 농가들이 마늘, 브로커리 등으로 작목 전환을 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가을무와 월동무 재배면적이 현 상태대로 감소할 경우 작년과 같은 과잉생산과 가격하락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추△고추 생산량 작년보다 10% 증가한 12만 9천톤 전망=금년산 고추 재배면적은 농촌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으로 작년보다 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금년산 고추 단수는 작년보다 14%(초벌 단수 13%, 두벌과 세벌 이후 각각 14%)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