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원예농협(조합장 채규선)은 창의적 사고와 도전 정신으로 시대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면서 청렴한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농업인이 행복해 하는 농협으로 성장·발전하고 있다. 또한 노사가 협력적 동반관계를 실현해 나가는 등 화합하는 농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안전농업 챙기는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농약사용으로 인한 사고예방 및 조합원 실익증진을 위해 농약안전보관함을 전 조합원에게 무상으로 지원했다. 고령화된 농촌에서 매년 증가하는 농약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농약으로부터 안전한 영농활동을 위해 잠금장치가 부착된 농약안전보관함 지원에 나섰다. 이는 조합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것이 순천원협의 책무라 여김과 동시에 조합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번 농약안전보관함 지원 사업은 순천원협이 조합원의 건강과 실익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다시 말해 농약을 안전하게 사용하고 관리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농약의 오용 및 자살 같은 사고를 예방함으로써 생명존중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영농자재를 무상지원하며 호평을 받았다. 영농자재 지원은 원예용 복합비료로 작목반별로 지원했다. 원예용 복합비료는 순천지역의 토질과 작목에 알맞게 질소 등의 성분함량을 맞춤형으로 제공했다. 또한 시설하우스 농가를 대상으로 염류집적 해소를 위해 토양개량사업 지원을 실시하면서 볏짚, 보릿짚을 농가에 공급하며 땅심을 높이고 있다.

# 시설원예 농가 지원

순천원협은 시설하우스 농가의 비닐 교체 등을 위해 농가를 지원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시설하우스 농가들이 오이, 토마토 등을 재배하면서 시간이 지나다 보면 비닐하우스가 낡아지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비닐을 교체해야 하우스에 빛이 잘 들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데, 봄·가을 작기가 시작되는 때에 맞춰 지원을 해주고 있다. 이는 품질 좋은 농작물 생산으로 이어져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어 농가소득 증가에도 도움을 줌으로써 조합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러한 즐거움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협동’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농협의 근본가치인 ‘협동’이 좋을 때나 궂을 때를 가리지 않고 함께 힘을 모으는데 있기 때문이다. 좋을 때는 힘을 모으다가 그렇지 않으면 남일 하듯이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실천하고 있다.

# 조합원 및 시민을 위한 마스크지원과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조합원을 지켜내자’는 기치아래 전 조합원에게 마스크 공급에 나섰다. 코로나와 더불어 농번기로 분주한 조합원을 위해 조합이 나선 것이다.
지난해부터 코로나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지원해 신종 감염병으로부터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마스크 부족사태를 겪자 순천시민을 위해 마스크 제작업체와 긴급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마진없이 직접 공급에 나서기도 했다. 또한 마스크 판매 상황을 순천원협 하나로마트 내외부 및 SNS를 통해 공지하며 시민에게 편리성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순천시에서 추진하는 마스크 권분운동에 인근 지역농협들과 적극 동참하는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며 코로나19 2차 감염예방에도 솔선수범했다.
아울러 순천원협에 입점한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임대료 30%를 인하한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했다. 순천원협 내 아랫장지점, 연향지점, 하나로마트에 입점해 있는 임차인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임대료를 30% 인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감소 등 임대료를 인하하는 등 임차인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

# 지역 복지시설 물품 기증 및 장수사진 무료 촬영

연말연시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기 위해 매년 순천시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사랑나누기 행사는 지역 대표농협으로서 지역민과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순천원협이 쌀과 김치, 감귤, 휴지 등의 생필품을 남제동행정복지센터, 풍덕동행정복지센터, 참샘마을, 참샘동산, 순천SOS어린이마을, 순천SOS아동복지센터, 은빛마을, 성신원에 전달했다.
특히 사랑나누기 행사는 지역민에게 얻은 이익을 지역에 환원하는 사업으로 매년 함께해 지역주민의 호평을 받고 있다. 순천원협이 성장하기까지 지역주민의 애정과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농업인 행복버스 장수사진 무료 촬영 및 검안, 돋보기 증정 행사’도 실시했다. 촬영된 사진은 액자를 제작해 각 조합원에게 배송해줬다.

■인터뷰 / 채규선 조합장
“농협 가치 살려 농가실익 증대위한 단결 실현”

“순천원협이 제일 먼저 강조하는 것이 화합입니다.”
채규선 조합장은 “조합원을 비롯해 임직원 모두가 행복한 생활을 위하는 것이 가장 큰 가치를 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농협의 근본가치가 농업인의 자주적인 협동조직을 바탕으로 농업인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를 향상시키면서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에 있기 때문이다.
이어 “농사를 짓는 것도 결국은 농가 소득 향상과 실익 증대를 위해 최우선적으로 하는 것”이라며 “농협이 존재하는 목적을 실현하면서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채 조합장은 “임직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노사가 협력적 동반관계를 실현해 나면서 근무환경 조성과 복지증진 등을 함께 논의하고 있다”며 “피복지급도 직군과 관계없이 모두가 동일하게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채 조합장은 “조합원도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면서 지속가능한 농협의 성장을 위해 모두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신용·경제사업을 하는 이유도 농가실익 증대를 위해 있는 만큼 모두가 합심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합원을 배려하고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각종 지원 사업을 늘려 나가고 있다”며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한 목표달성 의지 제고와 단결력이 더해져 선도농협으로 자리매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