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농협 - 우리조합 자랑거리 / 춘천원예농협
품목농협 - 우리조합 자랑거리 / 춘천원예농협
  • 권성환
  • 승인 2021.11.1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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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안정적 판로 제공 … 작물별 정보공유 및 품질관리 철저
춘천지역먹거리통합지원센터
춘천지역먹거리통합지원센터

춘천원예농협(조합장 김찬호)은 강원영서북부 6개시,군(춘천, 철원, 양구, 화천, 인제, 홍천)에 특색있고 선도적인 농업인이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품목농협이다. 깨끗한 물과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농업인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생산되는 토마토, 복숭아, 사과, 멜론 등 고품질 농산물들은 생명수와 같이 수도권 2,500만 소비자에게 공급되고 있다.

# 영농자재센터 원스톱쇼핑 호평

춘천원예농협의 영농자재센터가 과수시설용 자재를 한 번에 구입하는 원스톱 쇼핑이 가능해 농가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춘천원협 APC와 아파트단지, 4차선도로와 인접해 있는 영농자재센터는 토지면적 4,572㎡(약 1,383평), 건축면적 621㎡(약 188평), 연면적 999㎡(약 302평)규모로 조성됐으며,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는 농약, 비료를 비롯해 각종 영농자재, 자동차용품, 전기용품, 생활용품 등이 2층에는 과수농가와 시설채소농가들을 위한 다양한 포장재가 구비돼 있어 이용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춘천원예농협 영농자재센터 관계자는 “이전에는 과일 부자재와 농약을 위주로 판매했으나 지금은 과구시설하우스용 자재를 같이 판매하고 있어 매출이 올라가고 있다”며 “무엇보다 조합원님들이 한 번에 원스톱 쇼핑을 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씀하신다”고 말했다.

춘천원예농협 영농자재센터가 과수, 시설용 자재를 한 번에 구입하는 원스톱 쇼핑이 가능해 농가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춘천원예농협 영농자재센터가 과수, 시설용 자재를 한 번에 구입하는 원스톱 쇼핑이 가능해 농가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 학교 급식 꾸러미 사업 … 일거양득 효과

춘천원예농협 농산물 도매시장 내부에 위치한 지역 먹거리 통합 지원센터는 협력사업을 통해 지역 내 초·중·고교 학생 가정에 신선 농산물 꾸러미 제공·지역 농산물 판로창출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고 있다.
2019년에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한 먹거리 지원센터는 학부모들의 숙원이었던 초·중·고등학교 급식 재료를 통합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꾸러미 사업은 코로나19로 등교하지 못해 중단된 급식을 대체하고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중이다.
대상은 춘천 내 75개 초·중·고교 중 등교과 이뤄져 급식을 받는 초등학교 1~2학년, 고등학교 3학년을 제외한 37개교 학생 1만 8,6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꾸러미는 제철 신선 농산물 17종 중 홍천산 두부를 제외한 16종이 생산자를 알 수 있는 춘천 농산물이다.
특히 코로나19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 입장에서 변동 폭이 심한 가격 안정은 물론 연중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납품처를 갖게 됐다.

춘천원예농협은 지난 9월 춘천시 사농동에 위치한 본점 종합시설 부지에서 상량식을 개최했다.
춘천원예농협은 지난 9월 춘천시 사농동에 위치한 본점 종합시설 부지에서 상량식을 개최했다.

# 조합원 소득증대 다방면 사업 실시

춘천원예농협은 조합원의 경제적 부담 절감을 위해 다방면 사업을 실시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조합은 안정적인 농가 경영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역농산물 수수료 지원, 자녀장학금 지급, 영농자재교환권 배부, 농약·약제 할인, 보험료지원 등 폭넓은 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춘천지역 농산물의 공판장출하 활성화와 지역 농업인의 실질소득 증대를 위해 춘천시에서 생산·출하되는 농산물, 출하대금의 3% 상장 수수료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조합원의 자녀 수에 제한 없이 장학금을 지급하는 체계로 조합원 자녀의 학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농촌 고령화 현상으로 조합원들의 평균연령이 상승하는 시점에서 과거에 조합원 자녀학자금 혜택을 받지 못했던 원로조합원들의 손자녀(외손자 포함)에 대한 폭넓게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자녀학자금 총예산의 30%를 70세 이상의 손자녀에게 지급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구매이용실적에 따른 환원사업을 실시해 30만원 이상 구매이용실적이 있는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이용실적의 7.5%를 영농자재교환권으로 배부해 작년 총 385명의 조합원에게 전달했다.
아울러 계통출하 조합원들의 출하 활성화를 위해 출하처 장려금 50% 환원 및 상차비 지원, 산지유통센터의 원활한 운영 및 공선회원의 농가부담 감소를 위해 산지유통센터 입고에 따른 입고비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출하를 앞둔 하니원 멜론
출하를 앞둔 하니원 멜론

# 토마토 작목반 전체 생산정보 공유 품질관리 철저

춘천원예농협은 토마토를 재배하는 조합원들이 다같이 양질의 토마토 생산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는 특징이 있다.
방울토마토, 대추방울토마토, 완숙토마토 등 각 토마토에 따른 최신 영농정보 공유를 통해 나혼자가 아닌 서로 잘 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돼 매년 우수한 품질의 토마토 생산하고 있다.
또한, 산지유통센터는 소위 속박이 등을 통해 시장질서를 교란하는 것을 철저히 관리하는 한편, 기형과를 구분해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 하니원멜론 전문생산기반 조성

15~20 브릭스의 당도로 일반 멜론보다 월등히 달고 수확 후 숙성을 거치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는 장점을 지닌 하니원멜론은 춘천시가 독점사용권을 갖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는 품목이다. 이에 춘천원예농협은 하니원멜론의 작목반을 구성해 전문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최고급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고 있다.
생산된 하니원멜론은 춘천원예농협 APC에서 공동선별과정을 거쳐 출하되고 있다.
작황과 시세 따른 변동은 있지만 하니원 멜론은 다른 멜론에 비해 더 높은 가격을 받으며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인터뷰 / 김찬호 조합장
“조합원 환원사업 품목농협간 교류 농산물판로확대 주력”

“조합원 권익향상과 춘천원예농협의 지속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춘천원예농협 김찬호 조합장은 “조합원 실익을 위한 환원사업과 품목농협간 교류를 통한 농산물 판로확대에 주력하겠다”며 “안정적인 조합원들의 소득 보장 마련과 원예 조합원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종합청사 건립계획도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조합장은 “농민들에게 실익을 주기 위해 조합경영을 투명하게 하고 원예조합원들에 대한 지원보다는 농산물 판매를 원협에서 책임지고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위드코로나가 실시된 현 시점 매년 개최됐던 막국수닭갈비축제, 소양강토마토 직거래장터를 준비해 지역 축제 속에서 우수한 춘천 농산물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조합장은 “춘천원예농협의 지속 발전을 위해 조합원과 임직원이 혼연일체되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대면 만남이 힘들었지만 앞으로 위드코로나 실시 이후에는 조합에서 수시로 농가를 순회하며 애로사항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