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연 한국화훼농협 조합원
조정연 한국화훼농협 조합원
  • 권성환
  • 승인 2021.10.1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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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작목 시설 기술 보급화 이뤄져야
난 재배, 온도·습도·영양 관리 철저히
조정연 조합원이 농원을 살피고 있다.
조정연 조합원이 농원을 살피고 있다.

“특수작목 시설 기계화 발전이 하루빨리 이뤄지길 바랍니다”

한국화훼농협(조합장 강성해) 조정연 조합원(34)은 “특수작목이다 보니 기계화 시설 등 기술의 보급화가 이뤄지지 않아 비용적 부담이 큰 상황이다”며 “하루빨리 기술이 발전해 특수작목의 스마트화가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천시 백사면에 위치하고 있는 신흥난원은 동양난을 주로 재배하고 있으며, 9,917㎡(3,000평) 규모의 시설농원에 철골소심·황룡관 등을 중점 재배하고 있다.

신흥난원은 총 3,000평, 1,000평 3동의 시설하우스에서 연간 20만 개 포트를 생산하고 있으며, 대부분을 경매로 출하 하고 있다.

그는 동양난 시설재배 관리에 있어 온도·습도·영양관리 세 가지 관리를 유의했다.

조 조합원은 “화란은 여름에 피는 꽃이라 겨울에도 생산 하려면 여름같은 환경 조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재배함에 있어 항상 여름같은 온도·습도 조절을 하기 위해 가장 노력을 기울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양관리는 단순 비료를 양액으로 직접 제조해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병해충 피해에 대해 조 조합원은 “병해충이 활발한 시기에 집중적으로 매일 소독관리를 해준다”며 “해충 피해가 적은 시기에도 주기적으로 2주에 한 번씩은 꼼꼼히 관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력문제에 대해 그는 “코로나19로 인력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며 “인건비가 작년보다 2배가량 오를 뿐만 아니라, 영농활동 시기에 돈을 줘도 사람을 못 구하는 상황이 빈번하다 보니 답답한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농촌의 심각한 현 상황을 고려해 정부에서는 인력난 문제 해소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