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기원, 오미자 부산물 퇴비화로 부가가치 증대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봉화약용작물연구소에서는 자연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유인망을 활용해 오미자를 재배하면 오미자 열매 이용뿐만 아니라, 오미자 덩굴도 퇴비화가 가능해 부산물 처리 노동력 절감뿐만 아니라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오미자는 3∼4년 재배 후 삭벌갱신을 해야 하는데 기존에는 폴리에틸렌(PE)소재의 유인망을 사용하다보니 삭벌갱신 시 오미자 덩굴과 유인망이 얽혀 있어 제거가 어렵고, 토양에서 분해가 안 되다 보니 소각처리에 따른 환경오염 및 산불발생의 위험이 높았다.
이에 지난해부터 문경시농업기술센터와 현장실용 공동연구로 자연분해가 가능한 오미자 유인망 및 덩굴과 유인망을 동시에 파쇄할 수 있는 오미자 전용 파쇄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오미자망을 이용하면 기존에 버려지거나 소각되던 오미자 덩굴 부산물을 퇴비화 할 수 있는데, 오미자 줄기 및 잎에도 기능성 성분인 쉬잔드린(schizandrin), 고미신 A(gomisin A), 고미신 N(gomisin N)등이 다량으로 분포하고 있어 퇴비로 사용 시 효용성 및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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