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분해 친환경 오미자 유인망 개발 연구
자연분해 친환경 오미자 유인망 개발 연구
  • 조형익
  • 승인 2021.10.0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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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기원, 오미자 부산물 퇴비화로 부가가치 증대
친환경 오미자 유인망 덩굴 파쇄기
친환경 오미자 유인망 덩굴 파쇄기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봉화약용작물연구소에서는 자연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유인망을 활용해 오미자를 재배하면 오미자 열매 이용뿐만 아니라, 오미자 덩굴도 퇴비화가 가능해 부산물 처리 노동력 절감뿐만 아니라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오미자는 3∼4년 재배 후 삭벌갱신을 해야 하는데 기존에는 폴리에틸렌(PE)소재의 유인망을 사용하다보니 삭벌갱신 시 오미자 덩굴과 유인망이 얽혀 있어 제거가 어렵고, 토양에서 분해가 안 되다 보니 소각처리에 따른 환경오염 및 산불발생의 위험이 높았다.

이에 지난해부터 문경시농업기술센터와 현장실용 공동연구로 자연분해가 가능한 오미자 유인망 및 덩굴과 유인망을 동시에 파쇄할 수 있는 오미자 전용 파쇄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오미자망을 이용하면 기존에 버려지거나 소각되던 오미자 덩굴 부산물을 퇴비화 할 수 있는데, 오미자 줄기 및 잎에도 기능성 성분인 쉬잔드린(schizandrin), 고미신 A(gomisin A), 고미신 N(gomisin N)등이 다량으로 분포하고 있어 퇴비로 사용 시 효용성 및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