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2021년산 공공비축미 매입
연말까지 2021년산 공공비축미 매입
  • 윤소희
  • 승인 2021.09.2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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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대벼 24만톤·산물벼 10만톤 등

2021년산 공공비축미 34만 톤과 해외공여용(APTERR) 쌀 1만 톤이 지난 16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매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공공비축미 중 포대벼로는 24만 톤을 매입하고, 농가 편의를 위해 산물벼로는 10만 톤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공비축과는 별도로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APTERR)’ 운영을 위해 ’21년산 쌀 1만 톤을 매입한다.

해외공여용(APTERR) 쌀 매입은 공공비축미 매입과 함께 시행하며, 공공비축용으로 매입된 쌀 중 1만 톤을 별도로 보관·관리한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통계청에서 10월 5일부터 12월 25일까지 10일 간격으로 조사한 산지 쌀값의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벼 매입 직후 포대(40kg/조곡) 당 3만 원의 중간정산금을 농가에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차액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정부양곡 품질 고급화를 위해 매입대상 벼 품종을 시·군별 2개 이내로 지정하고, 약정품종 이외 품종으로 공공비축 매입에 참여한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한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출하 농가를 대상으로 지자체에서 시료를 채취하고, 매입 종료 이후 농식품부가 지정한 민간 검정기관에서 품종검정(DNA 검사)을 시행한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 벼 5,000톤을 일반벼 특등가격으로 매입하며, 친환경 벼 여부 확인을 위해 잔류농약검사(전수조사)를 시행한다.

매입한 친환경 벼는 일반벼와 구분 관리하고, 유기농업의 날인 6월 2일에 군수용 등으로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마을별 또는 농업인별 시차제 출하를 시행해 매입 현장 밀집도를 낮추고, 현장에 손 소독제 비치 및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는 한편, 매입 검사 관련 기관은 사전에 시군별 대체 검사인력을 지정, 관리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