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조합원 조직화 지원 추진
청년조합원 조직화 지원 추진
  • 윤소희
  • 승인 2021.08.3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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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품목농협협의회, 조례제정 농정활동 실시키로
‘농축산물 선물가액 상향 정례화’ 촉구
전북품목농협협의회는 지난달 24일 정읍원예농협 본점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전북품목농협협의회는 지난달 24일 정읍원예농협 본점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전북품목농협이 미래 농업·농촌을 이끌어갈 청년조합원 발굴과 조직화를 통한 정예인력 육성을 추진한다.

전북품목농협협의회(회장 김봉학 익산원예농협 조합장)는 지난달 24일 정읍원예농협(조합장 이대건) 본점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혁신 농업의 선도와 농·축협의 지속가능한 경영기반 유지를 위해 청년조합원 조직화 지원 및 청년농업인 육성 조례 제정을 위한 농정활동을 실시키로 했다.

따라서, 농협 청년부 결성, 교육, 컨설팅 등을 지원해 청년 조합원의 금융과 경영 기반 마련 및 판로개척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전북품목농협은 각 지자체의 청년농업인 육성·지원에 대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청년농업인 육성 조례 제정’을 위한 농정활동을 실시한다.

관할 지역 행정기관 및 지방의회 대상 조례제정을 위한 협력 활동과 더불어, 청년 조합원 유입 자원 확보를 이끌 계획이다.

한편, 참석한 조합장들은 이구동성으로 청탁금지법 상 농축산물 선물가액 상향 정례화가 이뤄져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권익위원회는 코로나19 대확산에 따른 소비위축, 이상기후로 인한 재해 발생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실정을 고려해야한다”며, “추석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신속하고 현명한 판단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김봉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뒤늦게 찾아온 장마에 의한 농작물 피해 발생과 더불어, 전북 지역에도 계속해서 퍼지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고객을 많이 상대해 상시적인 비상사태에 처해있는 실정에서도 최선을 다해서 조합을 운영해나가는 조합장님들의 사업 번창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북인삼농협 신인성 조합장은 기타사항 논의에서 “여전히 심각한 인삼가격 하락세로 인삼 농가들이 실의에 빠져있으며, 인삼산업 유지 자체가 힘든 시기”라며 “올해도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 각종 인삼축제가 전면 취소돼 더욱 심화된 인삼 소비위축이 예상됨에 따라 정부의 대폭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