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능금농협, 화상병 대체작목 육성 앞장
예산능금농협, 화상병 대체작목 육성 앞장
  • 윤소희
  • 승인 2021.08.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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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머스캣·사파이어’ 묘목 공급추진
예산능금농협은 지난달 5일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함께 김천포도연구회의 추천 농가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예산능금농협은 지난달 5일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함께 김천포도연구회의 추천 농가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예산능금농협(조합장 권오영)이 과수화상병에 의해 폐원한 농가를 위해 대체작목 육성에 나선다.

조합은 지난달 5일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함께 김천포도연구회의 추천 농가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관내 20여 농가가 과수화상병 발병으로 매몰 처리됨에 따라, 소득이 보장되는 대체작목인 포도 묘목을 공급할 계획이다.

사과와 배 과원의 경우 화상병에 한번 걸리면, 3~5년간 재배가 금지될뿐더러 마땅한 치료제도 없어 농가들의 경제적 피해가 극심하다.

이에 따라 조합은 화상병의 기주식물이 아니며 매년 재배가 가능하고, 소득화 및 생력화가 용이한 포도를 대체작목으로 택했다.

공급 예정인 품종 중 판매처 확보 및 직판에 유리하고, 처음 보급되는 과정에 있어 한창 인기품종으로 떠오르고 있는 ‘사파이어’가 포함돼 조합원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조합은 매몰 처리한 농가 중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샤인머스캣’과 ‘사파이어’ 품종 묘목을 연말과 및 내년 초에 걸쳐 공급할 예정이다.

권오영 조합장은 “현재 우수한 포도 묘목 5,000주 계약을 마친 상황”이라며 “조합원들이 내년 봄부터 원활하게 포도 생산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농가소득 증진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