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계 격상 지속 친환경급식 대책 시급
4단계 격상 지속 친환경급식 대책 시급
  • 권성환
  • 승인 2021.08.2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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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먹거리연대, 농가피해 방지 대책 마련 촉구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라 개학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코로나 단계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2학기 개학 역시 부분 등교로 결정됐다.

전국먹거리연대(집행위원장 이보희)는 코로나 사태로 친환경 학교급식 대상인 학생들과 친환경농산물을 책임지고 있는 농가를 비롯한 관련 업계의 피해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작년 코로나 사태 관련 중앙정부, 국회, 각 시·도와 교육청 등 사용하지 못한 학교급식 예산으로 친환경식재료 꾸러미를 각 가정에 보내고, 친환경농산물 공동구매, 캠페인 진행 등 다양한 대책이 마련돼 농가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서울시에서 실시한 사업은 농가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정책이라는 지적이다.

따라서 이번 2학기역시 부분 등교를 비롯해 향후 코로나 상황에 따른 친환경 학교급식 대상 학생과 농가, 관련 업계 피해 대책은 기존에 좋은 평가를 받았던 대책추진이 시급하다.

또 친환경 농산물 판매가 가능한 농협 매장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안도 추가적으로 강구해야 한다.

전국먹거리연대 이보희 집행위원장은 “정부는 친환경 농가와 관련 업계가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야 한다”라며 “국가재난 상황에서도 친환경 학교급식이 지속될 수 있게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