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원예농협 KTX 천안아산역 지점 개점
아산원예농협 KTX 천안아산역 지점 개점
  • 윤소희
  • 승인 2021.08.1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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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최초 신용점포·카페 접목
로봇무인카페 운영 … 디지털 혁신 맞춤 앞장
아산원협은 지난 11일 KTX 천안아산역 지점 개점식을 실시했다.
아산원협은 지난 11일 KTX 천안아산역 지점 개점식을 실시했다.

아산원예농협(조합장 구본권)은 은행지점과 카페를 접목한 충남 최초의 Cafe In Branch인 KTX천안아산역 지점을 개점했다.

아산원협은 지난 2일 KTX천안아산역 지점의 정상업무 개시에 이어 지난 11일 개점식을 진행했다.

KTX 천안아산역 지점은 신용사업과 로봇무인카페를 동시에 운영하는 Shop In Shop 개념의 새로운 형태로 개점하게 됐다.

저렴한 가격과 고급원두를 사용하는 로봇무인카페는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어 획기적인 방식의 새로운 카페 점포가 급증하는 추세임에 따라, 아산원협 또한 혁신적인 신용점포 운영에 나선 것이다.

구본권 조합장(가운데 오른쪽)이 1호 방문고객에게 기념품 및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구본권 조합장(가운데 오른쪽)이 1호 방문고객에게 기념품 및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KTX천안아산역 지점은 아산역 및 천안아산역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함과 동시에, 주변 아파트와 상가 오피스텔이 많아 향후 유동인구 증가로 내점 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점에서는 오픈기념 이벤트를 통해 방문고객에게 로봇커피 무료이용권을 증정하고 있어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아산원협은 개점식을 축하하고 기념하고자 지점에 첫 방문한 1호 고객에게 개점식 기념품 및 꽃다발 등을 전달했다.

구본권 조합장은 “현재 시중은행은 디지털문화의 발전으로 스마트뱅킹을 이용하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지점들이 많이 사라지고 있다”며 “10년이 지나면 ‘은행원’이라는 직업이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고 해 현재 우리 아산원예농협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디지털문화에 맞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점포 내 로봇무인카페                                                                                                                                   은행과 카페를 접목한 KTX 천안아산역 지점                                                                                                                                                                 신용창구
점포 내 로봇무인카페          은행과 카페를 접목한 KTX 천안아산역 지점      신용창구

이어 “많은 고객을 영업점으로 방문 유도하기 위해 KTX천안아산역 지점과 같이 로봇무인카페를 운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여러 사업장에도 Shop In Shop을 반영해 고객이 신뢰하고 선호하는 매장을 입점해 더 많은 고객들이 내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구 조합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하고 성장해나가는 아산원예농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산원협은 수출 주요국가인 미국, 베트남, 대만, 홍콩 등에서 매출이 크게 성장해 지난해 5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으로 달성탑을 수상한 바 있다.

신흥 강국인 인도로 처음 수출 길을 뚫는데 성공했을 뿐 아니라 오스트리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러시아, 하와이 등으로의 수출 판로를 개척해나가면서 농가 소득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2021년 상반기 지도사업 종합평가에서 품목농협 중 1위를 달성해 우수사무소로 선정됐으며, 2021년 6월말 농축협 종합업적평가에서는 우수 품목농협 1위의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다.

더불어 구본권 조합장은 농업·농촌에 대한 깊은 애정과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하며 농업인과 함께하는 농협 구현 선도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5월 ‘함께하는 조합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구 조합장은 현재 전국품목농협조합장협의회 신임회장으로 활동하며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소통하는 자세를 바탕으로 품목농협의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향후 아산원협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