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농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팜 청년 인력 양성을 위해 208명의 청년에게 스마트팜 창업 교육이 지원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청년 교육생들이 8월부터 20개월간 기초이론을 시작으로 경영 실습교육까지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은 지역별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에서 최대 1년 8개월 동안 교육을 받게 되는데, 8월에 사전교육(오리엔테이션)을 거친 후, 교육 신청 시 희망한 지역의 보육센터에서 스마트팜 실습 위주의 장기 교육과정에 참여한다.
보육센터 교육과정은 입문교육(기초이론 2개월), 교육형 실습(농장 현장실습 6개월), 경영형 실습(영농·경영 실습 12개월)으로 구성되어 있다.
8개월간의 이론교육 및 보육센터 실습장에서 현장실습을 한 후, 경영 실습 과정에서는 스마트팜 실습농장에서 자기책임 하에 1년간 영농·경영 실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현장실습과 경영실습 과정에는 스마트팜 전문 상담사의 현장 지도와 자문을 받으면서 영농할 수 있다.
교육은 스마트팜 시설관리, 경영관리, 작물생리, 품목별 재배방법 등 4개 분야로 구성된다.
교육 수료생에게는 스마트팜 창업에 필요한 혁신밸리 임대농장 입주 우선권(수행실적 우수자), 스마트팜 종합자금 신청 자격 부여, 농신보 보증비율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농식품부가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31일까지 만 18세 이상부터 39세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모집해 최종 선발한 208명 교육생의 평균 연령은 30.4세로 작년 평균 연령인 31.6세보다 1.2세 낮아졌으며, 남성 신청자 비중은 78.4%, 여성은 21.6%로 작년과 비슷하다.
교육 희망 품목의 경우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딸기(47.1%), 토마토(23.1), 멜론(8.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영학, 기계공학 등 농업 전공 이외의 비중이 78.8%로 농업 외 전공 비중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스마트팜 장기교육과정을 통해 농업과 정보통신기술의 융복합을 이끌어갈 스마트팜 전문 인력 양성과 청년들의 농업·농촌 분야 유입 확대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대 20개월간 이론·경영실습 등 기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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