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합동 농업협력사절단 콜롬비아·코스타리카 방문
정부 합동 농업협력사절단 콜롬비아·코스타리카 방문
  • 권성환
  • 승인 2021.07.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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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분야 상생협력 방안 논의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30일 청년농업인의 기술기반 창업과 생산제품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한국우편사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30일 청년농업인의 기술기반 창업과 생산제품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한국우편사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외교부와 농촌진흥청이 공동으로 파견한 정부 합동 농업협력사절단(단장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 권택윤 국장, 이하 사절단)은 지난 5일~8일까지 콜롬비아, 코스타리카를 방문해 코로나 19 이후 농업 분야에서의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콜롬비아를 방문한 사절단은 로돌포 쎄아(Rodolfo Zea) 콜롬비아 농업개발부 장관을 예방하고, 콜롬비아측의 협력 요청에 부응하여 한국이 강점을 가진 디지털·친환경 농업 기술협력을 확대하고, 농업 가치사슬 개선, 농가소득 증대 등 관련 협력 사업을 발굴해 나가자고 했다.

쎄아 장관은 금년 콜롬비아산 아보카도의 대 한국 수출 개시와 함께, 금년 3월 한-중남미 디지털협력 포럼 참석차 방한 등 양국간 농업 분야 디지털 전환 협력을 평가했다. 또한, 2021년 제2차 P4G 정상회의 개최국 한국과 2023년 제3차 P4G 정상회의 개최국 콜롬비아간 포용적 녹색 회복을 위한 협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사절단은 한-콜롬비아 농업 분야 고위급 회의에서 콜롬비아측의 수요를 반영하여 농촌 생산성 강화, 기후변화 대응녹색 기술 관련 구체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양측은 내년 한-중남미 15개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제4차 한-중남미 농식품 기술협력협의체(KoLFACI) 총회’ 개최(2022.4월) 계기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사절단은 콜롬비아 농축산연구공사(AGROSAVIA)를 방문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한 우수품종 육성 및 저탄소 가축분뇨 퇴비화 사업 등 협력을 협의했다.

사절단은 지난 7일~8일간 코스타리카를 방문, 레나또 알바라도(Renato Alvarado) 코스타리카 농업장관을 예방해 ‘제4차 한-중미통합체제(SICA)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한-중미간 미래지향적 포괄적 협력 관계 발전을 위한 실천 의지를 전달하고, 중미 최대 생물다양성 보유국이자 기후변화 대응 선도국인 코스타리카와 친환경 농업 및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협력 강화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