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인 新農直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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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1.06.2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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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스마트팜에 관심 가질 때
농가 교육에도 투자해야 할 것

지금의 농촌은 고령화라는 예견된 문제점과 코로나19로 인한 예상치 못한 인력난에 봉착해 있다.

이러한 두 가지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서도 청년농부 육성과 귀농 지원 정책 등을 통해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는 않다. 이미 농업은 3D업종으로 인식된 지 오래고, 토지는 투자의 목적으로 전락해 버렸기 때문이다.

그동안 외국인 노동자가 대신해 왔던 농업 현장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인력난이 심해졌고, 농업기술이 숙련된 외국인은 인건비도 꽤 높다. 코로나19가 안정화 된다 해도 저비용 고효율은 차치하고, 우리의 농업기술을 이어갈 대안을 찾는 것이 우선이다.

이에 우리 농업도 정보통신과 접목된 스마트팜에 좀 더 많은 관심과 투자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스마트팜 박람회를 통해 국민들의 농업에 대한 인식변화를 이끌고 농협이나 관련 기관을 통해 관심있는 농가의 교육에도 투자해야 할 것이다.

전 세계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움직이는 만큼, 국가의 근간인 농업을 좀 더 올바르게 이끌어갈 큰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 나가야 할 때라 생각한다.

■채규선<순천원예농협 조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