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거래 농산물 잔류농약검사 강화
온라인거래 농산물 잔류농약검사 강화
  • 윤소희
  • 승인 2021.04.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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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안전성 관리위한 조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주명)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농산물 비대면 거래증가에 대응해 온라인 거래 농산물의 출하 전 생산 농장에서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농관원은 농산물 안전성 관리를 목표로, 농산물 및 토양·용수 등의 시료 6만여 건을 수거해 안전성 조사를 추진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오프라인에서 거래되는 농산물과는 별도로 온라인 쇼핑몰, 오픈 마켓 등을 통해 거래되는 농산물의 출하 전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해 실시한다.

농관원은 지자체 등과 협력해 통신판매 농가 및 농산물 출하시기를 사전 파악 후, 출하 전에 시료를 수거하여 잔류농약 검사를 진행한다.

또한 잔류농약이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부적합 농산물에 대해서는 폐기 등을, 해당 농업인에게는 과태료 부과 등을 조치한다.

아울러, 농관원은 식약처 및 지자체와 협업해 유통단계에서 부적합으로 확인된 농산물에 대해 생산 농장을 추적하여 부적합 농산물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농관원 조장용 소비안전과장은 “농산물 온라인 거래 증가 등 유통 여건 변화에 대응하여 잔류농약, 중금속 등 농산물 안전성검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농진청·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농업인에 대한 농약잔류허용기준(PLS) 지도·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우리 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도 올바른 농약 사용법 등을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