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4천 임가 대상 임업인 바우처 지급
1만4천 임가 대상 임업인 바우처 지급
  • 윤소희
  • 승인 2021.04.12 1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림청, 4월 30일까지 바우처 신청 접수

코로나19 피해에 취약한 임업인들을 위해 약 1만4천 임가가 지원받을 수 있는 임업인 바우처 지급 신청접수가 시작됐다.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지난 25일 2021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임업인 지원 바우처 지급대상자의 신청 접수를 받는다.

이번 바우처는 지난 25일 2021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지급되는 것으로, 코로나 극복영림바우처, 소규모 임가 한시경영지원 바우처로 구분된다.

코로나 극복영림바우처는 매출 감소폭이 큰 버섯류, 산나물류, 약초류를 생산하는 농업경영체의 경영주 4,000임가에 100만 원씩 선불카드 형식으로 지원한다.

소규모 임가 한시경영지원 바우처는 코로나19 피해에 취약한 0.5ha 미만의 임야에서 단기소득임산물을 재배하는 농업경영체 경영주 10,000임가에 30만 원씩 선불카드 형식으로 지원한다.

임업인 바우처를 신청하려는 임가는 농업인경영체 경영주 주소지 시·군·구(읍·면·동)에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바우처 대상자로 통보를 받은 경영주는 지정된 농협에 방문해 발급하고, 발급일로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사용해야한다. 바우처는 농업/공구, 연료 판매 등 공고된 지침에 제시된 업종에서만 사용가능하다.

한편, 이번 바우처는 ’긴급고용안정지원금‘과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플러스‘등을 중복으로 수급 받을 수 없다. 또한 코로나 극복(영농·영어·영림), 소규모 바우처(소규모 농가·어가·임가) 간 같은 유형의 바우처 중복은 제한되나, 타 유형의 그중 하나와는 중복이 가능하다.

아울러, 본 바우처를 수령한 자도 ’한시생계지원금’ 신청이 가능하며, 지급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바우처 지원금을 제외한 금액이 지급된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이번 ‘임업인 지원 바우처’ 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고령 임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신속하고 꼼꼼한 집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