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개최된 농촌진흥청 주관 농업인 정보활용능력 경진대회에서 전라남도 광양시 이미숙씨<사진>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이미숙 씨가 운영하는 강언덕농원은 82,000㎡ 규모의 농장에 매화, 배, 밤, 고로쇠 등을 모두 친환경으로 재배하고 있다.이미숙 씨는 농사를 처음 시작 했을 때 농산물을 시장에 내다 팔거나 농협 등에 위탁 판매하였으나 열심히 농사짓는 만큼 제값을 받지 못해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 그러던 중 2000년에 광양시농업기술센터에서 홈페이지 교육을 받고 그 해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농산물 인터넷 판매를 처음 시도해보았다.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믿음의 기초 위에 강언덕농원 이라는 터를 세우고 땅을 사랑하고 아끼는 사명감으로 친환경농업을 시작했다고 한다.열심히 노력하여 친환경인증을 받은 농산물을 소비자들이 믿고 살때 그리고 소비자들이 품질을 인정할 때 영농하는 가장 큰 보람이 있었다고 한다. 이미숙씨는 남도여성농업인사이버연구회 회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지난해 홈페이지로 밤을 1,000가마 판매하여 농촌진흥청 인터넷 홍보판매 우수사례로 널리 홍보되어 왔다.또한 전남도가 운영하는 남도장터에서 매실, 고로쇠, 배를 판매하고 있으며. 광양 포스코 홈페이지 게시판을 이용해 밤을 직거래로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