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인 新農直說
원예인 新農直說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1.03.15 11:34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산물 수출업체, 코로나가 기회
건강·기능성면 경쟁력 있어

코로나 19로 산업 전반과 특히, 소규모의 임산물 수출 업체 모두에게 위협이다. 희망은 있다. ‘건강’, ‘안전성’, ‘비대면’과 같은 키워드들이 이번 사태로 인해 더욱 뚜렷해지고, 밤, 대추, 산양삼 등 임산물은 농산물에 비해 건강 기능성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

사람들의 인식변화로 믿을만한 우리 임산물 구매의사가 높아질 것이고, 임산물 수출업체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생산단계에서부터 가공 제품 개발, 소비까지를 염두에 두고 재검토해야 한다.

최종 소비자에게 선택 받을 최적의 채널이 강조되는 부분이다. 코로나 19로 ‘집콕’문화가 정착되면서 주문이 급증하고 있다. 임산물 업체들은 온라인 유통을 염두에 두고 제품 디자인 및 패키지 형태를 고민해야 한다. 인터넷 강국의 장점을 활용, SNS홍보 마켓팅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최근 급격하게 우리 임산물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대표적인 포스트 차이나 시장인 베트남 소비자는 페이스북을 통한 온라인 구매에 익숙하다. 또한, 인플루언서들의 라이브 스트리밍은 제품 홍보와 판매하는 시장을 형성하고 확장시키고 있다.

신남방시장인 인도네시아 및 미얀마 등도 다르지 않다. 우리 임산물 수출시장 활성화는 트렌드에 맞는 디테일한 마켓팅 전략에 달려있다.

■이기왕<농식품부 지역전략식품사업단 컨설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