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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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7.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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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비바람에 쓰러진 포기는 즉시 세워 주고 겉흙이 씻겨 내려간 포장은 북주기를 해 주며, 배수로를 정비해서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침수가 되었거나 과습한 포장에서는 역병, 탄저병 등의 병해가 발생되기 쉬우므로 예방 위주로 적용 약제를 살포토록 하고, 예찰정보 등을 적극 활용하도록 한다. 붉은 고추는 가능한 일찍 수확하여 다음에 열리는 고추가 잘 자라도록 해 주고 웃거름은 35~40일 간격으로 알맞은 양을 주도록 한다. 장마기간 중에 붉은 고추를 건조할 때는 건조기를 이용하면 희나리도 적고 상품성도 높아진다. 건조할 때 건조기 초기온도는 65℃에 5~6시간 건조한 후 전기를 끈 후 건조기내 습기를 제거한다. 그 후 다시 60℃로 조절하여 7~8시간 건조한 후 다시 55℃에 17시간을 건조한 다음 햇빛에 2일정도 말리면 태양초와 같이 된다. △수박·참외=수박은 토양수분이 많으면 뿌리의 기능이 약해지게 되므로 물 빠짐이 좋지 않은 밭은 배수로를 잘 정비해 주고, 강한 비바람으로 인하여 덩굴이 흐트러진 포장은 알맞게 유인해 주도록 한다. 세력이 너무 강하여 웃자라게 되면 통풍이 불량해져 병 발생이 많아지게 되므로 알맞은 초세가 유지되도록 한다. 수박, 참외 등 열매 채소류는 장마철에 덩굴마름병, 탄저병, 역병 등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예방 위주로 적용 약제를 뿌려 주도록 한다. △고랭지 무·배추=지역별로 적정면적 재배와 분산파종으로 안정 생산이 될 수 있도록 하고, 무는 높은 이랑재배, 배추는 육묘이식 재배로 기상재해에 대비토록 한다. 지난해 배추 무사마귀병, 뿌리마름병이 발생한 포장은 토양을 소독한 다음 아주심기를 하고 돌려짓기, 높은 이랑재배, 석회 시용, 농기계 소독 등을 실시하여 병원균이 전염되지 않도록 한다. 비바람이 강하게 불면 어린잎에 상처가 나기 쉬우므로 비가 그치는 대로 살균제를 뿌려서 병원균 감염을 예방토록 한다. △과원관리=과실이 커짐에 따라 늘어지는 가지는 받침대로 받쳐 주거나 끈으로 매달아 준다. 장마철에는 과원에 풀이 무성하게 자라면 물빠짐이 나빠지게 되므로 풀을 베어주고 경사지나 개간지 과원은 비가 많이 내리면 겉흙이 씻겨 내리기 쉬우므로 풀을 키우거나 비닐, 부직포 등으로 덮어 주도록 한다. 웃자라는 가지는 나무 안쪽에 그늘을 만들어 햇빛이 잘 들지 못하여 꽃눈 발달을 해치고 병해충 발생을 조장하게 되므로 여름 전정을 실시한다. 조생종 복숭아, 사과 등 과실의 조류 피해 방지를 위해 방조망을 쳐서 피해를 방지한다. △과실 수확·출하=자두, 조생종 복숭아 등은 하루 중 시원할 때 익은 과실만 수확하고, 복숭아는 눌리거나 부딪치면 과실이 쉽게 물러지므로 취급에 주의하도록 한다. 비가 올 때 수확을 하게 되면 과실의 당도가 떨어지므로 가능한 비가 그치고 2~3일 지나서 수확하는 것이 좋고, 소비자의 기호에 맞도록 포장의 크기를 다양하게 출하하도록 한다. △병해충 방제=장마철에는 잦은 비로 농약 뿌리기가 곤란하지만 방제를 소홀히 하면 병해충이 크게 번지게 되므로 비가 갠 틈을 이용하여 약제를 뿌려준다. 나무의 잎이나 새 가지 등을 잘 살펴서 병해충이 발견되면 초기에 적용 약제를 이용하여 방제토록 한다. △화훼=장마철에는 비가 오고 흐린 날이 많아 시설 화훼류는 햇빛이 부족하여 웃자라게 되므로 아주심기 할 때는 햇빛을 잘 받을 수 있도록 포기간격을 충분히 유지해 준다.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하우스 주변의 배수로를 정비하여 외부의 물이 하우스 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한다. 습도가 높으면 각종 병 발생이 많아지게 되므로 환기를 잘 해 주고, 예방 위주로 농약을 뿌리도록 한다. 여름 재배를 하고 있지 않는 하우스는 염류 집적을 방지하기 위하여 물을 담아 두거나 헌 비닐을 덮어 태양열 소독을 한다. 9월에 개화시킬 국화는 꽃눈이 형성되는 시기이므로 해가림을 시작하도록 한다. 노지에 재배 중인 화훼류는 진딧물, 응애류 등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해 주도록 한다. △버섯=세균성갈변병은 균상 표면의 건조와 과습이 반복되거나 관수한 물이 증발하지 못하고 버섯의 표면에 오랫동안 남아 있게 될 때에 많이 발생하므로, 재배사 내의 온도와 습도를 알맞게 조절해 주고, 물을 준 후 반드시 환기를 실시하도록 하며 낮과 밤의 온도관리를 잘 해주도록 한다. 푸른곰팡이병은 재배사 주위에 병원균 밀도가 높고 폐면·볏짚에 수분이 많거나 부족하여 이상 발효가 되거나 습도 조절이 적절치 못할 때 많이 발생하므로 배지의 소독을 철저히 하도록 한다. 버섯파리 유충은 버섯에 구멍을 뚫어 상품성을 떨어뜨리고 성충은 각종 병원균과 선충·응애 등을 옮기게 되므로 재배사 출입구와 환기창으로 파리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방충망을 설치하고 재배사 주위에 살충제를 뿌려 농약 냄새로 인한 버섯파리 성충의 침입을 차단해 주도록 한다./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