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인삼약초연구소 현판식
국립인삼약초연구소 현판식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7.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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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지난 5일 충북 음성서

   
농촌진흥청(청장 김인식)은 지나 5일 충북 음성에서 고려인삼과 약용작물을 국가성장 동력산업으로 발전시키고자 ‘국립인삼약초연구소’를 개소하고 현판식<사진>을 개최했다.작물과학원에 따르면 그동안 인삼연구를 담당했던 ‘한국인삼연초연구원’이 민영화되면서 그 기능이 농촌진흥청으로 이관된 후 작물과학원 인삼약초과에서 인삼과 약초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 왔으나 인력, 예산 등 연구기반이 취약해 늘어나는 기술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함이 많았다.이번에 신설된 인삼약초연구소는 충북 음성군 소이면 비산리 80번지, 시험포장 29ha에 연구기반 시설을 갖추고 행정과, 인삼과, 약용작물과 등 3개과 7개 전문연구실에 연구인력 38명이 배치된다.인삼약초연구소에서는 국제시장의 변화에 대응한 인삼·약초산업발전과 우리나라 특산인 고려인삼을 민족문화 유산으로 승화시키고, 세계 명품화와 수출 촉진을 이끌어갈 연구업무를 전담해 인삼과 약초의 품종개량, 친환경재배, 생산성 제고, 수확후 관리, 품질향상, 신소재 개발 및 산업화 연구를 수행한다.특히, 국내 소비자의 신뢰회복을 위한 청정생산기술, 외국산 인삼과 한약재를 판별할 수 있는 기술개발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품질 표준화, 과학적인 효능 평가 기술을 중점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인삼약초연구소 개소를 통해 경작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인삼과 약초 관련 산업 활성화로 국제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작물과학원 김호영 원장은 “인삼약초연구소가 인삼과 약초산업 발전에 핵심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세계적인 연구소로 부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