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재배-제다법 확립 등 보성녹차 브랜드파워 향상 기여
친환경 재배-제다법 확립 등 보성녹차 브랜드파워 향상 기여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7.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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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농업기술원 차연구시험장

   
  ▲ 자문위원과 함께한 토론식 제다기술 습득 과정.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차연구시험장(전남 보성군 보성읍 소재)은 1992년에 설립된 국내 유일의 차 연구 기관으로, 신품종 개발과 친환경 재배법·녹차 제다법을 확립해 농가현장에 기술 보급을 통한 소득증대와 전남보성녹차의 브랜드 파워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차는 최근 웰빙 열풍과 함께 수요가 급증하면서 남부지역의 고소득 특화작물로 자리 매김하고 있으며, 신품종 육성, 친환경재배,가공, 포장디자인 기술개발은 물론 컨설팅 기술지원 업무를 추진하는 등 차연구시험장은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차(茶)연구의 중심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차연구시험장에서는 1992년에 차의 신품종 육성 연구를 시작한 이래 국내외 2천여종의 차 유전자원을 수집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육종연구로 2001년부터 보향, 참녹, 명선 등 7개 품종을 육성하여 품종보호출원으로 지적재산권까지 확보하고 보급을 위해서 대량 증식단계에 있다.최근에는 국제화에 따른 소비자의 기호성이 다양화됨에 따라서 단순한 한 녹차위주의 제품생산에서 탈피해서 소비자 기호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라남도 공무원 정책연구모임인 우리차세계화연구팀(팀장 김홍재)을 결성해 소비자 맞춤형 차(茶)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도청공무원 8명과 자문위원으로 대학교수 보성군 공무원 녹차제다 농가 등 13명으로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발효차의 선진국인 중국, 대만의 원천기술을 배우기 위해서 2006년에는 자문위원과 함께 현지 제다실습을 다녀왔고 최근에는 후발효차 기술연수와 함께 기술자를 국내에 초청하고 3회에 걸쳐 기술습득을 하여 자문위원과 토론식 제다 실습으로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또한 4월부터 소비자 기호도 및 차 제품의 국내유통 실태조사를 시작으로 차 생산 시기별 차 종류별 제품생산, 수입제품과 개발제품의 비교평가 등을 거쳐 신제품의 농가 현장접목으로 소득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우리차세계화연구팀’에서는 그동안 만들어 온 발효정도별 차별화된 제품을 국제차문화대전(6.27~7.1, 서울 코엑스)에 출품해 서울 소비자에게 선보여 수입품과 비교 시음행사와 함께 평가를 받고, 기술을 이전 받은 농가 제품을 판매해 실질적인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차연구시험장장인 김홍재 연구관은 “진일보된 발효차 제다기술 확보로 우리 찻잎을 이용해 다양한 발효차 제다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 보급 하고 녹차의 고품질화, 생산비 절감 등을 통해 전남 차의 국내·외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