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원협, 첨단미래지점 개점 등 외연 확장
광주원협, 첨단미래지점 개점 등 외연 확장
  • 조형익
  • 승인 2021.02.08 1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일기 조합장 “소통 통해 유대관계 강화로 조합원 실익 최선”

광주원예농협(조합장 정일기)이 지난 4일 풍암지점 화훼공판장 대회의실에서 결산총회를 개최한 결과, 경제사업량이 전년대비 142억, 신용사업은 323억 원이 순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28억2,500만원을 증가해 출자 배당 3.2% 및 이용고 배당 8.0%로 총 11.2%를 배당했다. 이번 결산 총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결산결과, 신용사업에서 예수금은 전년대비 잔액 176억 원이 순증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관예금 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축했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예대율 관리를 위해  2019년 150억 원에서 2020년 180억 원으로 전년대비 30억 원이 증가했다. 또한 첨단미래지점의 개점으로 외연이 확장되는 등 더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농작물재해보험은 2,353건 가입을 통해 전년대비 439건이 증가했고 수수료는 5억5,900만원으로 3,600만원이 증가하는 등 조합원의 영농활동 안정성에 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충격의 장기화 속에서도 1,639억4,400만 원이라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화훼공판장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팬데믹으로 모든 경제활동이 멈춘 상황에서 졸업식, 입학식 및 결혼식 등 각종 행사 취소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어 105억3,700만원을 달성했다. 또한 꽃 소비촉진을 위한 캠페인 광고를 지역방송에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실시하는 등 출하조합원의 어려움을 분담하기 위해 산지수집비, 포장배 등  약 6,700만원을 지원했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는 매년 점진적으로 실적이 증대되어, 2017년에 매출액 200억 원을 돌파하였으며, 2020년에는 227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구매사업부분은 조합원의 영농 자재비 부담을 줄이고 농자재 가격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농약, 프러그육묘, 필름, 건강한 흙만들기 지원사업(하우스 토양개량사업)에 보조금 11억6,500만원을 지원했다. 육묘사업소는 2020년 약 26억3200만 원을 달성하는 등 건강한 육묘 및 신품종을 보급하고 있다.

필름공장 사업은 판매량이 전년에 비해 24톤이 증가한 6,983톤이 증가한 4억500만원을 달성해 240억2,500만원으로 사업량이 1.7% 증가한 것으로 집계 됐다.

교육지원은 영농자재 보조금 농약 5억5,800만원, 육묘 3억1,700만원, 필름 1억8,500만원, 토양개량제 1억500만 원 등 총11억6,500만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농협창립기념 자재교환권(100천원/1인) 2억7,200만원, 조합사업 전이용 자재교환권 8억1,700만원, 수해피해 복구 자재 교환권 7,000만 원 등 총 11억 5천 900만원의 자재교환권을 지급해 총 23억2,400만원의 영농자재비 지원을 통해 조합원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 줬다.

정일기 조합장은 “지난해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이 막혀 농업인력의 부족과 봄철 냉해피해, 기록적인 폭우 등 자연재해로 말미암아 큰 위기에 봉착했다”며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조합원과의 영농현장에서의 직접적인 소통 확산을 통한 유대관계를 강화 하는 등 조합원의 소득증대,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