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인 新農直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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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1.02.0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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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현실적 개선책·농가 원성 자자
인력구조 양극화 특단 대책 필요

최근 농촌지역의 계속되는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극심한 인력부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작년부터 확산된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출입국관리 또한 강화되어 외국노동력의 유입이 줄어들고 있다.

이에 더해 올해 1월부터 정부주도로 시행된 외국인근로자 주거환경 개선방안 또한 그 면면을 살펴보면 현실과는 어느 정도 동떨어진 정책으로 일방적으로 농가 희생을 강요당하는 상황에 처해 그 원성이 더욱 확산되고 있는 형국이다.

매년 빠르게 감소하는 농촌 노동력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인천원예농협은 2010년 법무부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하여 매년 약 500∼600여명 사회봉사 대상자들의 재능기부, 재해피해 긴급복구지원, 농가일손돕기 등 많은 노동력 문제를 공조하여 풀어나가고 있다.

하지만, 인력구조 자체의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 이 같은 농촌의 인력을 보충하고 도·농 인력구조 양극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지역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지자체과 농협 및 지역농민으로 구성된 지속가능하고 체계화된 협의체를 구성하여 보다 안정적으로 인력 연계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기용<인천원예농협 조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