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옥술 (주) 대유 (전) 회장 (주)카프코 인수
권옥술 (주) 대유 (전) 회장 (주)카프코 인수
  • 조형익
  • 승인 2021.01.2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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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창업정신으로 농업환경 발맞춰 나갈 것”

㈜대유 창립멤버로 출발해 평생을 몸 담았던 권옥술 대유 (전) 회장이 생물화학연구소를 갖춘 비료, 농약 및 유기농업자재 생산업체인 ㈜ 카프코 (회장 조광휘) 지분 100%를 지난 21일자로 인수했다고 밝혔다.

㈜카프코는 충남 대전에서 1978년 창립한 한성화학을 1992년 9월에 인수하여 제1공장, 제2공장을 갖추고 성장한 농자재 회사다. 주요제품으로 뽀빠이, 칼라링, 하이푸로그린 등 제4종복합비료와 유기농업자재를 주력품목으로 생산하는 국내동업계 10위권 이내 업체로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 증설한 ㈜카프코의 충북 옥천 공단내 제2공장은 농약 생산라인과 함께 새로운 액비 생산 라인도 갖추고 있다.

㈜ 카프코 공장 대지 및 건물 규모는 1공장 대지 2500여 평, 2공장 대지 1700여 평으로, 공장건물 7개동 약1,200여 평, 농작물 비료, 농약 시험 연구농장 3,400여 평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이다. 

권옥술 (주)대유 전 회장은 종로5가 중원농약사 판매 점원으로 출발해 대유의 창립멤버로 스카웃 되면서 평생을 ㈜대유에 몸바쳐 왔다. 그러나 지난해 가을 1대주주가 대유 경영권을 매각하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대유를 떠나게 되었으며, 고심 끝에 농약과 비료를 함께 생산하는 ㈜ 카프코 인수를 금번 결정하게 되었다.

권 회장은 “기존 ㈜카프코 시스템을 보강해 대유에서 평생을 익힌 노하우와 영업일선의 경험과 새로운 창업 정신으로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발 맞춰 나가겠다”며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시대에 맞는 신제품 개발과 과학영농 기술교육 및 현장을 찾아가서 처방하는 새로운 경영방식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