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서 생명의 가치 되살리자
농업서 생명의 가치 되살리자
  • 조형익
  • 승인 2020.12.31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의 팬데믹 속에 신축년, 소의 해가 밝았다.

지난년말 3차 대유행을 맞은 코로나 확산은 송년회를 비롯해 연말, 새해모임 등 각종 모임을 제한하며 국민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

지난해 농업계는 쌀직불, 밭직불, 조건불리직불제 다양한 이름으로 분리해 지급하던 직불제를 공익형 직불제로 통합해 지급하는 것으로 바뀌었고 사과, 배, 감 등 냉해 피해와 폭염, 긴장마, 태풍으로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또한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을 눈앞에 두며 농산물 수입개방화를 앞당기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농협 조합원들의 농협이용율 저조한 소식은 가뜩이나 어려운 농협살림을 나아지게 못하고 있다. 농협은 경제사업과 신용사업 등 이용률이 높아져야 함에도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은 것이다.

코로나19 사태는 인류에게 숱한 과제와 도전을 안기며 새로운 세상으로 전환을 이야기하고 있다. 사람과 물자가 자유롭게 이동했지만 지금은 모든 것이 제한적으로 허용되는 세상을 살고 있는 것이다.

2021년 신축년에도 농업계는 풀어가야 할 문제가 산적하다. 그럼에도 코로나로 상징되는 변화의 바람을 이겨내며 모든 것을 녹여 새로운 가치로 만들어 내는 농업이었으면 한다.

소처럼 우직하게 앞만 보며 묵묵하게 살아온 농민이지만 새해를 맞이하는 시점에 사람사는 세상과 환경을 중시하는 농민의 마음이었으면 한다.

지금은 모두가 곤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농업만 호시절이기를 바랄 수는 없다. 봄은 가장 낮은 곳에 시작된다는 말이 있듯이 농업에서 생명의 가치를 되살리는 해가 되었으면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