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연구원(이하 식품연)은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총 4일간 국내 최대 식품 박람회인 ‘2020 코엑스 푸드위크’에서 미래 식품 트렌드를 선보이는 부스를 운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술대상’ 수상제품을 전시·홍보했다.

올해는 우리 식품기술의 전문성과 미래 식품산업의 발전 방향을 알 수 있도록 총 42개 부스 규모로 구성했다. 식품산업의 미래기술 성과를 전시하는 연구성과 홍보관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기조를 적극 활용한 푸드 트렌드관을 선보였다.

서빙 로봇을 통한 무인시식 이벤트부터 QR코드를 이용한 비접촉 결제시스템, 3D 푸드프린터를 활용한 출력물의 시식까지 미래지향적 푸드테크 트렌드를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필리핀, 에콰도르, 캄보디아 등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식품연 연구자를 해외 현지에 파견해 구현한 기술적 성과를 부스 내에 마련된 ‘ODA관’에서 접할 수 있었다. 또한 최근 이슬람권으로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할랄인증 식품도 만나볼 수 있도록 이색적인 부스도 운영했다.